LG이노텍, 2분기 영업이익 1517억원…전년 比 726%↑

오진영 기자 2024. 7. 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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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2분기 매출 4조 5553억원, 영업이익 151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부가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조 68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이 투자를 늘리고 있는 기판소재 사업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78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장부품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9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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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2분기 매출 4조 5553억원, 영업이익 151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726.2% 증가했다.

LG이노텍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전방 IT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력 사업의 매출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부가 제품의 공급도 확대됐으며, 내부 원가 개선활동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사업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부가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조 68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이다.

LG이노텍이 투자를 늘리고 있는 기판소재 사업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78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스마트폰 전방 수요 개선으로 RF-SiP(통신용 반도체 부품) 등 스마트폰용 반도체 기판 공급이 늘었다.

전장부품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9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D/ADAS(자율주행/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 차량통신 부품의 매출이 증가했고,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을 강화하고 플랫폼 모델(범용성 제품) 중심의 개발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박지환 LG이노텍 CFO(전무)는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과 생산운영 효율화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 중심 사업을 강화해 수익 기반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며 "전장 핵심부품이나 고부가 반도체 기판을 앞세워 사업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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