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에 2760선 무너져…코스닥은 강보합[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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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들의 매도에 2760선을 반납했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0.68% 하락한 2755.50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며 한때 상승 전환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약세를 보이며 2760선을 반납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며 하락 출발했으나 실적주, 낙폭과대주, 외국인 이탈 축소 등의 영향으로 낙폭을 줄였다"며 "주가수익비율(PER) 9.5배 수준인 2750선은 지지받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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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매도에 2760선을 반납했다. 코스닥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774.29)보다 15.58포인트(0.56%) 내린 2758.7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0.68% 하락한 2755.50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며 한때 상승 전환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약세를 보이며 2760선을 반납했다.
외국인이 2699억원을 순매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421억원, 기관은 39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상사(-4.76%), 철강(-2.19%), 비철금속(-1.93%), 은행(-1.88%), 자동차(-1.80%), 반도체(-1.20%) 등이 하락했다. 생명과학(3.75%), 기타자본재(3.17%), 가구(2.91%), 제약(2.6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엔디비아 5세대 HBM3E 납품을 위한 품질 검증에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2.26% 하락했다.
KB금융(-4.19%), 포스코홀딩스(-2.39%), 현대차(-1.9%), 기아(-1.74%), LG에너지솔루션(1.38%%)도 하락했다.
SK하이닉스(2.14%), LG에너지솔루션(1.26%)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3.00%), 기아(-1.37%), KB금융(-1.96%) 등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13%), 셀트리온(2.22%), SK하이닉스(1.71%), 네이버(0.64%) 등은 상승 마감했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며 하락 출발했으나 실적주, 낙폭과대주, 외국인 이탈 축소 등의 영향으로 낙폭을 줄였다"며 "주가수익비율(PER) 9.5배 수준인 2750선은 지지받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상방 역시 제한된 상황"이라며 "기업별 실적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12.12)보다 2.13포인트(0.26%) 오른 814.25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3억원, 189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573억원을 팔아치웠다.
휴젤이 13.07% 상승하며 장을 마쳤고, 알테오젠(6.84%), 셀트리온제약(2.16%), 리노공업(1.44%)도 상승 마감했다. 엔켐(-3.71%), HLB(-2.89%), 펄어비스(-2.08%) 등은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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