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0조 규모 호주 'NEL 도로공사' 본격화

이배운 2024. 7. 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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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호주 인프라 시장에 첫 진출한 NEL도로공사가 본격 궤도에 오른다.

24일 GS건설은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NEL(North East Link) 도로공사 현장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 발주처, 파트너사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 터널 굴착 장비인 TBM (Tunnel Boring Machine, 터널 굴진기)의 가동을 앞두고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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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대표 참석…터널 굴착 앞두고 안전기원 행사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이 호주 인프라 시장에 첫 진출한 NEL도로공사가 본격 궤도에 오른다.
GS건설 허윤홍 대표(사진 가운데)가 호주 멜버른 NEL 도로공사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24일 GS건설은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NEL(North East Link) 도로공사 현장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 발주처, 파트너사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 터널 굴착 장비인 TBM (Tunnel Boring Machine, 터널 굴진기)의 가동을 앞두고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TBM 공법은 대형 기계를 이용해 원형의 터널을 자동으로 굴착하는 공법으로 진동·소음이 적고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GS건설은 이번 공사에서 TBM 공법을 이용해 6.5km의 터널을 뚫는다.

NEL 도로공사 사업은 GS건설이 호주 인프라 시장에 처음 진출한 사업이자, 최근 민간과 정부의 상생 협력 모델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민관합작투자사업’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NEL 도로공사는 멜버른 북동부 외곽순환도로와 동부도로를 연결하는 약 6.5km 터널을 건설하는 사업비 총 10조 1000억원의 대규모 사업이다.

GS건설 공사비는 약 2조 8000억원 규모로, GS건설이 수행한 프로젝트 중 2009년 아랍에미리트(UAM) 플랜트 수주에 이어 2번째로 큰 금액 규모이고, 호주 내 발주 사업 중 최대 규모의 단일 사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다년간 쌓은 건설 기술력과 민관합작투자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호주 첫 인프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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