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매니큐어·액세서리 시도, 성소수자 향한 시선 잘 모르지만‥”(엔젤스 인 아메리카)

이하나 2024. 7. 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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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가 성소수자 역할을 위해 노력한 점을 꼽았다.

7월 24일 오후 서울 강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운정 그린 캠퍼스 연습실에서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연습실 공개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8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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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유승호가 성소수자 역할을 위해 노력한 점을 꼽았다.

7월 24일 오후 서울 강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운정 그린 캠퍼스 연습실에서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연습실 공개 행사가 진행됐다.

1991년 초연한 토니 커쉬너의 작품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사회적 소수자가 겪는 차별과 혼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에이즈에 걸려 병상에 지내는 동안 천사에게 예언가의 게시를 받는 프라이어 월터 역을 맡았다.

캐릭터에 대해 유승호는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서 다루는 이슈를 아는 게 전혀 없었기 때문에 배우들과 같이 공부하고, 매니큐어나 액세서리도 많이 해봤다. 연출님이 소수자들이 일상 생활에 받는 시선들을 배우가 느끼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해봤더니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분들의 진심에까지 다가갈 수 없다는 확신이 든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가까워지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손호준 선배님과 시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8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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