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주미 국방무관 ‘갑질 의혹’ 소환 조사···현역 육군 소장 이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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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 주미 한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장성급 국방무관이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주미 국방무관의 부적절한 행위가 제보돼 최근 소환해서 감사관실에서 조사 중이다.
소환된 주미 국방무관은 현역 육군 이모 소장으로, 업무 외 사적 지시 등의 갑질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무관은 국방정보본부에 소속된 군인이자 외교관 신분의 장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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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 주미 한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장성급 국방무관이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주미 국방무관의 부적절한 행위가 제보돼 최근 소환해서 감사관실에서 조사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환된 주미 국방무관은 현역 육군 이모 소장으로, 업무 외 사적 지시 등의 갑질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 대사관에 파견된 이모 소장은 육사 46기 출신로 현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동기다. 지난 2021년 아프가니스탄인 국내 수송작전인 ‘미라클 작전’의 특수임무 단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해 소장(임기제)으로 진급해 주미국방무관으로 영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을 역임했다.
국방무관은 국방정보본부에 소속된 군인이자 외교관 신분의 장교다. 파견된 국가에서 국가안보와 관련한 정보 수집과 방산수출 협력 등의 임무를 담당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오는 10월 열리는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등의 일정 수행과 의견 조율 등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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