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성소수자 역할, 연출·유승호와 자료 보며 연구”(엔젤스 인 아메리카)

이하나 2024. 7. 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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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호준이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7월 24일 오후 서울 강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운정 그린 캠퍼스 연습실에서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연습실 공개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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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손호준이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7월 24일 오후 서울 강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운정 그린 캠퍼스 연습실에서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연습실 공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손호준은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극이라는 걸 선택하면서 많이 배우고 싶어서 왔다. 워낙 연기를 잘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분들과 배우면서 즐겁게 연습하면서 참여하고 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작품에서 손호준은 에이즈에 걸려 병상에 지내는 동안 천사에게 예언가의 게시를 받는 프라이어 월터로 분한다.

성소수자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묻는 질문에 손호준은 “배우들끼리 모여서 연출님과 같이 연구도 많이 하고 대본을 가지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라며 “저희만 따로 하는 게 아니라 다 같이 드랙퀸 공연도 보러 갔었고, 프라이어와 같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의 인터뷰나 자료를 많이 찾아봤다. 같이 공부를 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91년 초연한 토니 커쉬너의 작품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사회적 소수자가 겪는 차별과 혼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8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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