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 인 아메리카’ 유승호, 첫 연극 도전 “성소수자 전혀 몰라 많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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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 인 아메리카' 유승호가 첫 연극 무대에서 성소수자 연기를 펼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강북구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연습실 공개 행사가 열렸다.
2000년 MBC 드라마 '가시고기'로 데뷔한 유승호는 데뷔 24년만에 '엔젤스 인 아메리카'로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오는 8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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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강북구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연습실 공개 행사가 열렸다. 장면 시연 후 진행된 인터뷰에는 신유청 연출, 황석희 번역가, 배우 유승호, 손호준, 고준희, 정혜인, 이태빈, 정경훈, 이유진, 양지원, 이효정, 김주호, 전국향, 방주란, 태항호, 민진웅, 권은혜 등이 참석했다.
2000년 MBC 드라마 ‘가시고기’로 데뷔한 유승호는 데뷔 24년만에 ‘엔젤스 인 아메리카’로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유승호는 “정확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다. 홀린듯 하겠다고 했다. 여전히 잘 모르겠다. 첫 공연도 아직 안했지만 끝나기 전까지 왜 하고 싶었는지 고민하면서 공연을 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성소수자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극에서 다루는 이슈들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었다. 영화 많이 찾아보고, 성경도 읽어봤다. 매니큐어나 악세서리를 하면서 소수자들이 일상속에서 받는 시선들을 직접 느껴보려고 했다.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그 분들의 진심에는 다가갈 수 없다는 확신이 든다. 그래도 다가가기 위해서 이것저것 시도하고 있다. 매 번 매 연습마다 느끼면서 집에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뉴욕을 배경으로 에이즈에 걸린 프라이어와 그의 동성 연인 루이스, 모르몬교로서 자신의 성정체성에 괴로워하는 남자 조셉과 약물에 중독된 그의 아내 하퍼, 극우 보수주의자이며 권력에 집착하는 악명 높은 변호사 로이 등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소수자 5명이 겪는 차별과 혼란의 이야기를 다룬다. 신유청 연출이 지휘봉을 잡고, 극작 번역은 황석희 번역가가 맡았다.
프라이어 역에 유승호, 손호준, 하퍼 역에 고준희, 정혜인, 로이 역에 이효정, 김주호, 조셉 역에 이유진, 양지원, 루이스 역에 이태빈, 정경훈, 한나 역에 전국향, 방주란, 벨리즈 역에 태항호, 민진웅, 천사 역에 권은혜 등이 출연한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오는 8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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