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24년만 첫 연극 도전 “홀린 듯 출연 결정”(엔젤스 인 아메리카)

유승호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유승호가 데뷔 24년 만에 연극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7월 24일 오후 서울 강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운정 그린 캠퍼스 연습실에서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연습실 공개 행사가 진행됐다.

유승호는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서 에이즈에 걸려 병상에 지내는 동안 천사에게 예언가의 게시를 받는 프라이어 월터 역을 맡았다.

작품 출연 계기에 대해 유승호는 “정확히 어떤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 홀린 듯이 하겠다고 했다. 여전히 정확히 이것 때문이라는 건 모르겠고, 첫 공연도 하지 않았지만 끝나기 전까지 내가 왜 이 작품을 하게 됐을까를 같이 고민하면서 공연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1991년 초연한 토니 커쉬너의 작품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사회적 소수자가 겪는 차별과 혼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소수자 5명의 이야기가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한편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8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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