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 왜 子 못보나 “이범수와 연락 안돼, 이혼조정중이라 면접교섭권 아직”(이제혼자다)

박수인 2024. 7. 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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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와 이혼 조정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윤진은 "(아들이) 안 보고 싶다면 거짓말이고 문득문득 항상 보고 싶다. 근데 어느 날 소을이가 그러더라. '엄마가 진짜 힘들 때 내가 엄마를 항상 응원해 주는데 왜 더 멀리 있는 동생을 더 그리워하냐'고. '이기적인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나와 더 즐겁게 지내다 보면 언젠가 때가 되면 동생을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더라. 소을이한테도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 언젠가 아들을 만나게 되면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속상해하고 우울해 하는 것보다 멋진 모습의 엄마가 되어있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더 밝고 건강하게 지내려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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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이범수와 이혼 조정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7월 23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이윤진이 딸 소을이와 함께 발리 바투르산 일출 투어를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바투르산은 작년 가을, 발리에서 처음 여행을 갔던 곳이라고. 그때 이후 아들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이윤진은 "예전에 왔을 때는 (셋이) 있었잖아. 근데 이제 둘이 있으니까 뭔가 또 다른 느낌이다"며 아들을 생각했다.

스튜디오에서 이윤진은 "(아들이) 안 보고 싶다면 거짓말이고 문득문득 항상 보고 싶다. 근데 어느 날 소을이가 그러더라. '엄마가 진짜 힘들 때 내가 엄마를 항상 응원해 주는데 왜 더 멀리 있는 동생을 더 그리워하냐'고. '이기적인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나와 더 즐겁게 지내다 보면 언젠가 때가 되면 동생을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더라. 소을이한테도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 언젠가 아들을 만나게 되면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속상해하고 우울해 하는 것보다 멋진 모습의 엄마가 되어있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더 밝고 건강하게 지내려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소을이가 동생 얘기 많이 하나"라는 조윤희 질문에는 "할 때도 있고 보고 싶어 한다. 일부러 안 하는 걸 수도 있다"고 답했다. "면접교섭권이 있는데 왜 아들을 못 보나"라는 박미선의 물음에는 "아직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이혼한 최동석은 "저는 이윤진 씨 마음이 이해가 된다. 우리나라가 이혼 과정에서 양육자 선정을 하지 않나. 누가 먼저 아이를 데리고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더라. 법원에서 임시 양육자를 선정하면 임시 양육자가 최종 양육자가 될 확률이 높다. 누가 먼저 아이를 데리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윤진은 "임시 양육자와 커뮤니케이션이 되면 괜찮은데 저처럼 연락이 안 닿으면 그냥 못 보는 거다. 보고 싶으면 학교에 찾아갈 수 있지 않느냐 하는데 찾아갈 수는 있다. 그런데 가면 시끄러워지지 않나. 아이도 혼란스럽고 사람들 눈도 있고 시끄러운 꼴을 만들고 싶지 않으니까 먼 발치에서 나오나 안 나오나 보고 그랬다. 처음에는 정말 가슴이 찢어졌다"며 눈물을 훔쳤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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