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파문' 로버트 할리, 방송활동 재개…"사건 당시 이혼 위기 겪어"

이승길 기자 2024. 7. 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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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 MBN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마약 투약 사건으로 활동 중단 상태이던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을 통해 복귀한다.

24일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측은 오는 8월 18일 정규 편성 결정과 함께 정대세-명서현 부부와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원조 대한외국인'으로 사랑을 받았던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는 아내 명현숙과 슬하에 3남을 두고 있지만, 2019년 불미스런 사건을 겪으면서 실제 이혼 위기에 부딪힌 바 있다고. 이번 ‘가상 이혼’을 통해 두 사람은 당시의 아픔과 가족의 트라우마를 솔직히 터놓고 해결점을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파일럿 당시 보내주신 시청자들의 애정 어린 의견을 수렴, 보완해 더욱 깊어진 부부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공감 MC’인 김용만, 오윤아와,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노종언 변호사, 그리고 김병후 정신과 전문의 등이 ‘가상 이혼’ 부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다양한 부부 담론을 끌어낼 것이다. 네 쌍의 부부들이 용기 내 들려줄 ‘가상 이혼’ 이야기에 애정 어린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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