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김정은, 죄수복 트럼프, 휠체어 바이든…머스크가 올린 AI영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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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을 패션모델로 둔갑시킨 영상이 엑스(X·옛 트위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엑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AI 패션쇼를 위한 최고의 시기(High time for an AI fashion show)'라며 올린 1분23초 분량의 영상이 1억4000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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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을 패션모델로 둔갑시킨 영상이 엑스(X·옛 트위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엑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AI 패션쇼를 위한 최고의 시기(High time for an AI fashion show)’라며 올린 1분23초 분량의 영상이 1억4000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은 120만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15만명이 리트윗(재게시)했다.
AI가 생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에는 세계 각국의 정치 지도자와 글로벌 기업 CEO들이 패션쇼 런웨이를 걸어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각 인물의 특징을 살려 조롱·풍자한 것이 이색적이다.
영상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흰색 롱코트를 입은 채 왼손에는 하얀색 작은 가방을, 오른손에는 거대한 십자가를 들고 걸어나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루이비통의 탱크탑 원피스를 입고 걸어나오는 모습을 연출한다. 남성인 푸틴 대통령 얼굴에 여성용 옷을 합성해 웃음을 자아낸다.
전·현직 미국 대통령으로 넘어가면 수위는 더 높아진다.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도 명품 루이비통을 입었다. 전체적인 옷의 느낌은 주황색 죄수복으로 보이며 손에는 끊어진 수갑을 차고 있다. 대선 후보이면서도 형사사건으로 4건이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을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미 대선 민주당 후보에서 사퇴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검은색 선글라스를 쓴 채 휠체어를 타고 나오는 모습이다. 고령의 바이든 대통령이 런웨이를 걷는 대신 휠체어를 타는 모습으로 합성해 그의 건강문제를 부각한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머리를 뒤로 쓸어 넘긴 올백에 상의가 무릎까지 내려오는 힙합풍의 티셔츠와 금색 목걸이를 한 모습으로 악동 이미지를 연출했다. 그의 배에는 김 위원장의 성인 ‘KIM’이라는 글자가 크게 쓰여 있다.
이외에 글로벌 재계 리더들도 등장한다. 영상을 올린 일론 머스크도 빠지지 않았는데, 그는 팬티만 입은 알몸으로 나와 테슬라 마크가 그려진 우주복이 온몸을 감싸 입혀지는 모습이다. 그의 상징인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민간항공우주업체인 스페이스X를 형상화한 것이다.
영상의 말미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고문(전 회장)이 장식했다. 그는 ‘Runway of power’라는 문구가 적힌 태블릿PC를 들고 걸어 나온다. 하지만 곧이어 태블릿 화면에는 컴퓨터를 재시작한다는 내용의 블루스크린이 뜨며 영상은 막을 내린다. 지난 19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보안회사 클라우드스트라이크에 의한 업데이트 오류를 비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상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마크 저커버그 메타 회장, 버락 오바마 미 전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팀쿡 애플CEO 등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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