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도로 옆 법면 호우로 붕괴…주변 도로 6곳 통제 중
한주한 기자 2024. 7. 24. 15:21
▲ 안산 대부도 선감동 도로 옆 법면이 붕괴된 모습
지난 19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선감동의 한 도로 옆 야산 법면이 붕괴돼 인접 도로가 5일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안산시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안산지역에 137.8㎜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19일 오후 1시께 선감동 산131번지 일대 야산의 법면이 일부 내려앉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바위들이 도로 옆에 설치한 낙석방지책 앞에까지 내려오면서 도로로 굴러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안산시는 낙석 발생 직후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공무원들을 현장에 보내 차량 진입 통제를 위한 방호벽을 설치하고 차량 우회를 유도했습니다.
또 사고 지역 주변 선감학생수련삼거리 입구와 도방도제삼거리입구에 통제소를 설치하고 근무조를 편성해 사고지점 인근 대부황금로 4곳의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2곳은 부분통제 중입니다.
안산시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법면에서 떨어진 바위를 제거할 계획이지만 최소 한 달 여가 소요돼 다음 달 하순에서야 통제된 도로가 정상 소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산시는 무너진 법면과 주변 법면에 대해 정밀안전진단과 법면 복구공사 등을 경기도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사진=안산시 제공, 연합뉴스)
한주한 기자 jha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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