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 단콘·신인상 목표” 디그니티, 새롭게 보여줄 ‘디그모션’[스경X현장]
그룹 디그니티가 당찬 출발을 알렸다.
디그니티의 첫 미니 앨범 ‘디그모션’ 발매 쇼케이스가 2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디그니티는 이날 정오 발매된 ‘디그모션’을 통해 디그니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디그니티는 지난해 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팀 1시’로 출연해 탄탄한 실력과 팀워크를 보여주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후 본격적인 데뷔를 알리게 된 첫 앨범 ‘디그모션’은 이들이 음악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품위(디그니티)와 이모션을 담은 총 5곡이 수록돼, 올여름을 겨냥한 청량 뉴트로 콘셉트로 본격적인 ‘디그니티만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지난 2022년 9월 프리 데뷔한 이후 1년 10개월여의 공백기를 가졌던 이들은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다. (데뷔가)체감이 안 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공백기가 길어졌지만, 이제 데뷔니까 끝이 아닌 시작이다. 자랑스럽고 기쁘다. 활동을 이어가다 보면 매일 새로운 감정과 행복함을 느끼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그룹 MASC로 데뷔했다가 디그니티로 재데뷔하게 된 리더 루오는 “이전 팀에서 원하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나와서 더 절실했다. 공백 기간이 길었지만,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고 노력 많이 했고, 이제 시작이니까 다시는 안 좋은 일어나지 않도록 팀을 열심히 지켜나가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타이틀곡 ‘식혀’는 Y2K 시대에 인기를 끌었던 뉴잭스윙을 재해석한 곡으로, 사랑에 빠진 순간의 달콤함과 열기를 1990년대 특유의 청량한 사운드로 표현했다. 특히 ‘듀스 오마주’를 자처한 만큼, 이날 공개된 ‘식혀’ 무대를 통해 경쾌한 뉴잭스윙 리듬으로 여타 그룹과는 다는 청량함을 뽐냈다.
루오는 “멤버가 1990년대 생이 많아서 어떻게 하면 다른 팀과 차별화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트렌디한 곡도 많지만, 예전 노래를 찾아보면서 듀스 선배님들이 멋있다고 생각했다. 거기서 영감을 받아 회사와 얘기해 봣고, 오마주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형진 역시 “가족이나 지인에게도 많이 물어봤다. 듀스에 대해 멋있는 가수였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다. 영상을 보면서 특히 춤을 많이 보고 연습했다”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신인 그룹이 쏟아지는 가운데 디그니티는 “여러 장르를 디그니티만의 색으로 소화 가능한 것, 또 단단한 팀워크로 무대에서 강력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우리만의 강점”이라고 자신감을 비쳤다.
이어 “‘식혀’ 역시 90년대의 뉴잭스윙을 디그니티만의 색으로 재해석해서, 기존 세대와 새로운 세대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음악방송 1위가 간절하다. 도쿄돔, 고척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싶고, 연말 시상식 무대에 올라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팬들과 드레스코드를 맞춰서 한강공원에서 피크닉 같은 팬미팅을 열고 싶다”고 음악방송 1위 공약을 내걸며 응원을 당부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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