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CEO' 홍진영, 적자 2배·직원 4명에도 '상장 준비'... 업계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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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현재 운영 중인 화장품 기업의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상장 시도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2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홍진영이 운영하는 화장품 기업 '아이엠포텐'은 지난달 20일 한국투자증권과 IPO(기업공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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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지호 기자]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현재 운영 중인 화장품 기업의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상장 시도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2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홍진영이 운영하는 화장품 기업 '아이엠포텐'은 지난달 20일 한국투자증권과 IPO(기업공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섰다.
현재 아이엠포텐은 뷰티 부문을 주 사업으로 하지만 가수 조아서를 영입해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도 병행 중이다.
상장을 준비하고는 있지만 업계에서는 아이엠포텐의 규모가 과하게 작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7월 4일 기준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아이엠포텐의 직원 수는 4명에 불과하다.
거기에 지난해 말 기준 아이엠포텐의 자본금은 22억 5000만원, 연간 매출액은 6억 688만원인데 비해 같은 기간 영업 적자는 7억 3798만원으로 전년 적자가 3억 4734만원인 걸 고려했을 때 약 2배 넘게 늘었다.
아이엠포텐의 전망 역시 확신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IPO 채비를 한 것에 대해 관계자들은 기업의 성장성이 아닌 개인 인지도에 치우친 채비라고 지적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엠포텐은 기업 규모가 워낙 작고 수익성도 안 좋은 상황이라 무난히 상장이 진행될 거라고 확신하기 어렵다"며 부정적 태도를 취했다.
그는 "최근 증권사들의 주관 실적 경쟁에 따라 기업 내재가치를 고려하지 않은 우후죽순식 주관사 선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모 증권사 관계자 또한 아이엠포텐 상장이 힘들 것이라는 의견에 힘을 실었다. 그는 "상장까지 어느 정도 기간이 남았더라도 그 안에 뚜렷한 개선 성과를 보이지 않으면 순항을 장담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또한 "상장이 목적이 되면 투자자들에게 예기치 못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안정적 실적 등 기초체력에 대한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고 화제성이 아닌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홍진영은 최근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여 자숙 시간을 거친 후 1년 5개월 만에 새 앨범을 내고 복귀에 성공했다.
이후 홍진영은 화장품 기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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