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방 1위·도쿄돔 목표" 디그니티, '식혀'로 출사표(종합) [N현장]

김민지 기자 2024. 7. 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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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디그니티(DIGNITY)가 2년여 만에 정식으로 데뷔,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22년 9월 프리 데뷔를 했던 디그니티는 올해 7월 정식으로 데뷔하게 됐다.

한편 디그니티는 24일 낮 12시 데뷔 앨범 '디그모션'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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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에스(PCS) 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이그룹 디그니티(DIGNITY)가 2년여 만에 정식으로 데뷔,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디그니티 첫 번째 미니앨범 '디그모션'(Digmo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디그니티는 타이틀곡 '식혀'의 무대와 뮤직비디오, 수록곡 '보이프렌드'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취재진에게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2022년 9월 프리 데뷔를 했던 디그니티는 올해 7월 정식으로 데뷔하게 됐다. 이에 민석은 "(정식으로 데뷔하며)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하다 보니 설레고 떨린다"라며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달라"라고 말했다. 형진은 "열심히 연습해 이 자리에 서게 된 게 영광"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특히 루크는 "아직도 꿈을 꾸는 거 같다, 체감이 안 되고 실감이 안 난다"라며 "활동하다 보면 깨닫게 되면서 매일 행복한 하루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민석은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준비도 길었다"라면서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데뷔를 한 게 자랑스럽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루오는 "준비하는 기간 동안 힘든 일도 많았지만 데뷔한 순간부터 이전의 일은 생각나지 않는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라 했고, 온은 "12시에 앨범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때까지 실감이 안 났다, 이제야 비로소 실감이 난다"라고 했다. 형진은 "어제까지만 해도 '정말 데뷔를 하나'라는 느낌이었는데 이제 좀 실감이 되는 것 같다"라고 했다.

피씨에스(PCS) 엔터테인먼트 제공

'디그모션'은 디그니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디그니티는 1990년대 힙합 레전드 아이콘인 듀스를 향한 존경심을 담아 그들의 감성을 오마주한 5세대 뉴 K팝을 선보인다. 특히 청량 '뉴트로' 콘셉트로 돌아오는 점이 눈에 띈다. 루오는 "앨범명은 '디그니티'와 '이모션'의 합성어로 음악을 통해 품위 있는 감정 표현과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식혀'는 Y2K 시대에 인기를 끌었던 뉴잭스윙을 현 세대의 음악에 접목해 재해석한 곡이다. 사랑에 빠진 순간의 달콤함과 열기를 1990년대 특유의 청량한 사운드로 표현했다. 디그니티표 러브송이 전 세대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루오는 "'식혀'가 우리와 가장 잘 맞고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싱그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보이프렌드'(Boyfriend), 인디밴드 스타일의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거야', 강렬한 힙합 사운드를 담은 '붙어라', 프리 데뷔 싱글의 리믹스 버전인 '람보'(리믹스)까지 다양한 매력의 총 5곡이 수록돼 디그니티의 화수분 매력을 확인시킨다.

디그니티는 프리 데뷔 활동 기간인 지난해 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팀 1시로 출연해 탄탄한 실력과 팀워크를 입증한 바 있다. 루오는 "2년 동안 음악적인 부분을 보완하려고 했다"라며 "'피크타임'에 참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려고 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온은 목표에 대해 "음악방송 1위가 간절하다"라며 "만약에 1위를 한다면 팬들과 드레스 코드를 맞추고 한강에서 팬미팅을 열고 싶다"라고 했다. 민석은 "고척돔,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한편 디그니티는 24일 낮 12시 데뷔 앨범 '디그모션'을 발매했다. 현재 전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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