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모까지 갉아 먹는 왕우렁이 때문에 곳곳 비어버린 논 [뉴시스Pic]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지역 일대에서 왕우렁이로 인한 벼농가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24일 하늘에서 바라본 전남 해남군 문내면 한 논의 모습은 왕우렁이로 인한 피해가 확연히 드러났다.
전남도는 최근 왕우렁이 피해 농가가 늘자 예비비 1억4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왕우렁이 방제를 위한 유기농업자재 등을 지원하고 7월 한 달간 농경지와 용·배수로 주변 우렁이알과 왕우렁이를 집중 수거에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전남 지역 일대에서 왕우렁이로 인한 벼농가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24일 하늘에서 바라본 전남 해남군 문내면 한 논의 모습은 왕우렁이로 인한 피해가 확연히 드러났다. 이곳에는 제초용 왕우렁이가 잡조 뿐만 아니라 어린모까지 갉아 먹어 곳곳이 비어 있었다.
해당 논은 왕우렁이 피해로 모를 네차례나 다시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우렁이 농법은 대표적 친환경농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앙 후 5일 또는 써레질 후 7일 내 논 10a당 1.2㎏ 이내 왕우렁이를 투입하면 논 잡초를 98%까지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며 저비용, 노동력 절감으로 제초효과가 뛰어나 많은 농가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겨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왕우렁이가 농경지에서 월동해 모내기한 어린모를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왕우렁이는 여름철에 벼 혹은 수초 줄기에 분홍빛 알을 산란한다. 이후 약 일주일이 지나면 알에서 부화한다.
전남도는 최근 왕우렁이 피해 농가가 늘자 예비비 1억4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왕우렁이 방제를 위한 유기농업자재 등을 지원하고 7월 한 달간 농경지와 용·배수로 주변 우렁이알과 왕우렁이를 집중 수거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혜교 "여자·배우로서 괴로운 일 있었지만…"
- 최준희, 거리에서 ♥남친과 뽀뽀…"크리스마스 선물"
- "GD보다 잘 벌어"…빅뱅 승리, 살오른 근황
- 소변보다 다리가 '따끔'…변기에서 나온 시커먼 이 것
- 박성광 아니었다…이솔이, 침대 셀카 뒤에 男 정체는
- 김재중 母 입양 결심한 이유…"안아줬는데 '엄마' 하더라"
- 이게 '찐' 공무원 회식…눈 풀린 충주맨의 연말
- "1박2일 여친 대행"…당근에 올라온 낯뜨거운 사진
- "신선한 시신 해부하러 갑니다"…사진 올린 의사에 日 '발칵'
- "김건희 맞춤 개원?"…강남 성형외과 원장 명함엔 '대통령실'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