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팬티 입고 화보 찍은…말왕 "난 골목에 숨은 맛집"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152만 유튜버 말왕이 남성잡지 맥심(MAXIM) 표지를 장식했다.
유튜버 말왕은 운동 콘텐츠를 시작으로, 지금은 호쾌하고 유머러스한 상남자 콘셉트의 다양한 병맛 밈과 콘텐츠의 주인공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말왕은 평소 즐겨 먹던 ‘장충동 왕족발 보쌈’에 음을 붙여 노래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화제가 되어 실제 족발 광고 모델까지 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매그내릭’, ‘이건 못 참지~’ 등의 밈과 유행어로 바이럴되어, 상남자지만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와 화법, 소신 발언으로 팬들과 구독자가 점점 느는 추세다. 최근에는 워터밤에서는 퀸와사비과 함께 무대에 올라 상탈을 하고 ‘내 귀에 캔디’를 열창하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2024년 맥심 8월호 표지 모델로 나선 유튜버 말왕은 자신의 시그니처 룩인 호랑이 티셔츠와 호랑이 팬티, 스키니진 남친룩 등을 입고 족발뼈를 들거나 족발을 먹는 등 코믹한 모습으로 화보 촬영에 임했다. 화보 촬영을 진행한 맥심 김한솔 에디터는 “병맛과 잘생김, 그 사이 어디쯤에 있는 동네 형 이미지가 잘 담긴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표지 속 말왕은 호랑이 팬티를 입고 족발뼈를 들고 잔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말왕은 “’말왕’은 골목에 숨은 맛집 같은 느낌”이라며, “모두가 좋아할 수는 없지만, 한 번 좋아하게 되면 푹 빠져들게 되는 매력이 있다. 앞으로도 팬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 테니,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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