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니티 루오 "듀스 오마주? 다른 그룹과 차별화 고민했다" [MD현장]

강다윤 기자 2024. 7. 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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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디그니티 첫 번째 미니앨범 '디그모션' 발매 기념 쇼케이스. / 한혁승 기자(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디그니티(DIGNITY, 루오·민석·루크·온·형진)가 듀스를 오마주한 이유를 밝혔다.

디그니티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디그모션(Digmo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진행은 방송인 유재필이 맡았다.

'디그모션(Digmotion)'은 디그니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디그니티는 1990년대 힙합 레전드 아이콘인 듀스를 향한 존경심을 담아 그들의 감성을 오마주한 5세대 NEW K-POP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식혀'는 Y2K 시대에 인기를 끌었던 뉴잭스윙을 현세대의 음악에 접목해 재해석한 곡이다.

이날 루오는 "우리가 90년대 생들이 많다. 이번 앨범을 내면서 어떻게 하면 다른 팀들과 차별화를 둘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며 "요즘 트렌디한 곡들도 많지만 예전 노래를 찾아보다 듀스 선배님이 되게 멋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거기서 좀 영감을 받아서 회사와 이야기를 통해 콘셉트를 잡게 됐다"라고 듀스를 오마주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형진은 "우리가 90년대를 살지는 않았다 보니 가족이나 지인에게 '어떤 분들이 멋있었냐' 이런 질문을 드렸다. 그때 듀스 선배님을 말씀해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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