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코리안가이' 한국인 공격수에게 당한 과르디올라 "정말 쉽지 않았다" 셀틱에 3-4 패배

박대성 기자 2024. 7. 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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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는 미국 노스캐롤리나 캐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셀틱과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난타전 끝에 이기지 못했다. 프리시즌에 1군 선수들이 모두 합류하지 않았던 것이 있었다. 하지만 막판에 교체로 들어온 권혁규를 맨체스터 시티 수비진들이 놓쳤고 결승골을 헌납하는 계기가 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프리시즌 한국인 공격수 활약으로 실점하는 장면을 또 보게 됐다
▲ 맨체스터 시티는 미국 노스캐롤리나 캐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셀틱과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난타전 끝에 이기지 못했다. 프리시즌에 1군 선수들이 모두 합류하지 않았던 것이 있었다. 하지만 막판에 교체로 들어온 권혁규를 맨체스터 시티 수비진들이 놓쳤고 결승골을 헌납하는 계기가 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프리시즌 한국인 공격수 활약으로 실점하는 장면을 또 보게 됐다
▲ 맨체스터 시티는 미국 노스캐롤리나 캐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셀틱과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난타전 끝에 이기지 못했다. 프리시즌에 1군 선수들이 모두 합류하지 않았던 것이 있었다. 하지만 막판에 교체로 들어온 권혁규를 맨체스터 시티 수비진들이 놓쳤고 결승골을 헌납하는 계기가 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프리시즌 한국인 공격수 활약으로 실점하는 장면을 또 보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펩 과르디올라에게 '코리안가이' 징크스가 생길 법하다. 프리시즌이라 큰 의미를 두긴 어렵지만 셀틱에서 뛰고 있는 권혁규(23)에게 당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리나 캐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셀틱과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난타전을 했다. 100% 최정예보다 젊은 선수 위주 스쿼드를 꾸렸지만 셀틱에 무려 4골을 허용했다. 친선전에서 3-4로 패배하면서 프리미어리그 4연패 팀 자존심에 생채기가 생겼다.

맨체스터 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아메리카2024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제외된 스쿼드로 셀틱전에 나섰다. 하지만 대륙별 컵 대회에 뛰지 않은 엘링 홀란드, 잭 그릴리시, 칼빈 필립스, 리코 루이스, 스페판 오르테가 등이 셀틱전 선발에 포함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 맨체스터 시티는 미국 노스캐롤리나 캐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셀틱과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난타전 끝에 이기지 못했다. 프리시즌에 1군 선수들이 모두 합류하지 않았던 것이 있었다. 하지만 막판에 교체로 들어온 권혁규를 맨체스터 시티 수비진들이 놓쳤고 결승골을 헌납하는 계기가 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프리시즌 한국인 공격수 활약으로 실점하는 장면을 또 보게 됐다
▲ 맨체스터 시티는 미국 노스캐롤리나 캐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셀틱과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난타전 끝에 이기지 못했다. 프리시즌에 1군 선수들이 모두 합류하지 않았던 것이 있었다. 하지만 막판에 교체로 들어온 권혁규를 맨체스터 시티 수비진들이 놓쳤고 결승골을 헌납하는 계기가 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프리시즌 한국인 공격수 활약으로 실점하는 장면을 또 보게 됐다

셀틱은 특별한 이탈 선수들이 없어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다. 최전방 주전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를 필두로 매튜 오라일리, 칼럼 맥그레고어, 카스퍼 슈마이켈 등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 초반 맷 오라일리가 선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하진 않았다. 카운터 어택 상황에서 홀란드가 그릴리시와 콤비 플레이를 하면서 배후 공간으로 뛰어 나갔다. 셀틱은 홀란드의 '괴물 스피드'에 휘청이며 골망을 허락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한숨을 돌리게 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33분 그릴리시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오라일리, 오스카 밥이 패턴 플레이를 만들어 셀틱 골망을 뒤흔들었다. 맨체스터 시티가 우위를 점할 거로 예상됐지만 득점 후 3분 만에 셀틱에 실점했다. 셀틱은 측면 공간을 활용해 맨체스터 시티를 뒤흔들었고 쉬 윌슨-에스브랜드를 가볍게 제치며 동점골을 넣었다.

▲ 맨체스터 시티는 미국 노스캐롤리나 캐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셀틱과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난타전 끝에 이기지 못했다. 프리시즌에 1군 선수들이 모두 합류하지 않았던 것이 있었다. 하지만 막판에 교체로 들어온 권혁규를 맨체스터 시티 수비진들이 놓쳤고 결승골을 헌납하는 계기가 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프리시즌 한국인 공격수 활약으로 실점하는 장면을 또 보게 됐다
▲ 맨체스터 시티는 미국 노스캐롤리나 캐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셀틱과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난타전 끝에 이기지 못했다. 프리시즌에 1군 선수들이 모두 합류하지 않았던 것이 있었다. 하지만 막판에 교체로 들어온 권혁규를 맨체스터 시티 수비진들이 놓쳤고 결승골을 헌납하는 계기가 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프리시즌 한국인 공격수 활약으로 실점하는 장면을 또 보게 됐다

셀틱의 베스트 멤버들은 아직은 설익은 맨체스터 시티 후방 라인을 비집고 흔들었다. 득점 이후 더 셀틱에 흐름이 올라왔는데 퀸이 침투하는 후루하시에게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찔렀다. 볼을 잡은 후루하시는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오르테가를 가볍게 제치고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프리시즌이라 양 팀은 후반전에 다른 선수를 대거 교체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전 휘슬이 울리자 날개에서 펄펄 날았다. 휘청이던 셀틱은 막시모 페로네에게 실점하며 골망을 허락했다.

맨체스터 시티에 핵심 공격수 홀란드도 골맛을 봤다. 측면에서 에너지 레벨을 올리던 밥이 이번에는 왼쪽에서 셀틱을 공략했다. 셀틱 수비들은 홀란드를 막으려고 집중했지만 홀란드의 높은 타점까지 막을 수 없었고 또 골망이 흔들리는 걸 지켜봐야 했다.

▲ 맨체스터 시티는 미국 노스캐롤리나 캐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셀틱과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난타전 끝에 이기지 못했다. 프리시즌에 1군 선수들이 모두 합류하지 않았던 것이 있었다. 하지만 막판에 교체로 들어온 권혁규를 맨체스터 시티 수비진들이 놓쳤고 결승골을 헌납하는 계기가 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프리시즌 한국인 공격수 활약으로 실점하는 장면을 또 보게 됐다

셀틱은 후반 20분 경 대대적인 선수 교체를 했다. 지난 시즌 아쉬운 출전 시간을 기록했던 권혁규가 레오 하타테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권혁규는 맨체스터 시티 공간이 노출되는 걸 체크하자 전력으로 질주했다. 한 발 빠르게 움직인 탓에 맨체스터 시티 수비도 좀처럼 반응하지 못했다. 결정적인 기회를 잡은 권혁규였지만 따라오던 루이스 파르마에게 양보해 1도움을 적립했다.

또 다른 '코리안가이'에게 실점 기회를 내준 맨체스터 시티는 동점골에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막판 뒷심이 부족했고 경기는 셀틱의 승리로 끝났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프리시즌 한국인 공격수 활약으로 골망을 허락한 것이다. 셀틱 플랜에 들지 못해 이적설에 있었던 권혁규에게도 의미있는 경기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뛴 선수들에게 가능성을 봤다. 하지만 (셀틱전은) 정말 쉽지 않았다. 우리 팀에 8~9명이 새로운 선수들이었다.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지만 어린 선수들이라 쉽지 않았다. 하지만 리코와 밥은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리코는 정말 대단했다. 역동적이었고 컨디션도 좋았다. 셀틱전 경기력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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