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협, 까칠↔다정 '온도차 매력'…차세대 로맨스 장인 등극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채종협이 '우연일까?'에서 '온도차 매력'으로 설렘과 떨림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채종협은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에서 강후영 역을 맡아 까칠함과 다정함을 오가는 캐릭터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유려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화에서는 후영이 이홍주(김소현)와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후영은 홍주의 집이 삼촌 백욱(최대철)의 아지트 위층이라는 사실을 알고 백욱을 통해 자연스럽게 홍주와의 접점을 만들었고, 홍주는 백욱이 부탁한 조카가 후영이라는 사실에 놀랐지만 놀이공원에서 의도치 않은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이어 후영은 홍주와 헤어지기 아쉬워 늦은 밤 차를 돌려 한강으로 향했고, 폭우 속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창문을 잘못 연 홍주를 도우며 몸이 가까이 닿을 뻔한 상황은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또한 우연히 만난 홍주와 이야기하던 방준호(윤지온)가 홍주의 전 남자친구이자 첫사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영은 "어젯밤에 네가 두고 간 머리끈 차에 있으니 가져가"라며 홍주의 손을 잡고 연인인 척 다가가는 모습은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특히 편지를 전해주던 홍주에게 차갑게 대했던 후영은 사실 홍주가 주는 편지를 기다렸고, 넘어진 홍주를 걱정하며 편지를 받고 뒤돌아 웃음을 머금는 후영의 시점이 담긴 장면은 설렘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렇듯 채종협은 까칠함과 다정함이 공존하는 디테일한 연기로 차세대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입증하며,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진 = tvN '우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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