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비와이, 경인더비 뜬다…인천, 27일 서울과 홈에서 격돌

대한민국 대표 래퍼 비와이, 토요일 저녁 인천 홈 경기서 하프타임 공연 수놓는다

래퍼 비와이가 토요일 저녁에 펼쳐지는 인천유나이티드의 7월 마지막 홈 경기서 멋진 무대를 보여줄 전망이다.

인천 구단은 오는 27일 토요일 저녁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 1 2024’ 25라운드 홈 경기 당일 래퍼 비와이의 하프타임 공연이 준비돼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인천유나이티드

2016년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한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래퍼로 거듭난 래퍼 비와이(BewhY)는 인천 연수구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인천의 아들’이다. ‘032 Funk’ 등의 음반 제작, 인천광역시 도시브랜드 광고 출연 등을 통해 본인이 자란 인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멀티 장르 뮤직 페스티벌 ‘랩비트 2024’와 인천 구단의 공동 마케팅 협약의 일환으로 경기장을 찾는 비와이는 인천 연고 프로축구단의 홈 경기 하프타임 공연을 펼치며 ‘인천 사랑’의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더욱 특별한 것은, 이날 홈 경기가 비와이의 출신 구인 연수구의 브랜드데이라는 점이다. 연수구민의 날을 맞아 이날 연수구민 대상 현장 예매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전달수 인천 구단 대표이사는 ”매 홈 경기 인천 지역의 축제가 되기 위해 인천 시민,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며 ”인천 시민, 팬들께서 힘을 모아 한마음 한뜻으로 서울전 승리를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전 홈 경기와 관련된 각종 문의사항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 채널톡 채팅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인천 구단은 지난 5월 홈 경기엔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제이슨 리(Jason Lee)를, 지난 6월엔 컨템퍼러리 재즈 아티스트 대니 정(Danny Jung), 댄스 크루 홀리뱅과 래퍼 토이고·잠비노를, 그리고 7월엔 전(前) 아이돌 베스티 멤버 가수 송다혜 등을 초청해 자칫 심심할 수 있는 하프타임을 멋진 공연으로 수놓으며 스포츠와 문화 컬래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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