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KIA, 정해영·이우성 등 부상자도 복귀…선두 굳히기 탄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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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을 질주 중인 KIA 타이거즈가 곧 날개를 단다.
정해영은 데뷔 2년 차부터 풀타임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면서 3년 연속 20세이브, KIA 프랜차이즈 최연소 100세이브 등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정해영은 ⅓이닝 3안타(1홈런) 1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부상 복귀 첫 경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등판 자체가 고무적이다.
세 선수가 이탈했어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던 KIA는 곧 이들이 복귀하면 선두 굳히기에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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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이우성, 타격훈련 시작…이르면 이달 말 복귀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7연승을 질주 중인 KIA 타이거즈가 곧 날개를 단다.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이 좋은 흐름에서 부상자들도 곧 복귀한다.
KIA는 2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시리즈 첫 경기에서 8-1로 완승했다.
지난주부터 한경기도 지지 않은 KIA는 58승 2무 35패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도 어느새 6.5경기로 늘어났다.
현재도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데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던 선수들도 복귀가 눈앞이다.
우선 불펜진이 단단해진다. 전반기 필승조로 활약했던 마무리 정해영과 좌완 불펜 최지민이 돌아온다. 정해영은 어깨부상, 최지민은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1군에서 이탈해 있었다.
정해영은 데뷔 2년 차부터 풀타임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면서 3년 연속 20세이브, KIA 프랜차이즈 최연소 100세이브 등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올 시즌도 부상 전까지 21세이브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 3년 차 최지민은 지난해(12개)에 이어 올 시즌에도 11개의 홀드를 올리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다만 지난 6월부터 부진하자 이범호 KIA 감독은 그에게 휴식 차 2군행을 통보했다.
각자의 이유로 잠시 1군을 떠났던 두 선수는 23일 퓨처스리그 NC와의 경기에 나란히 등판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최지민은 2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정해영은 ⅓이닝 3안타(1홈런) 1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부상 복귀 첫 경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등판 자체가 고무적이다.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타선도 한층 더 강해진다. 3할 타자 이우성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우성은 지난달 28일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힘줄 손상으로 1군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타율 0.318(278타수 88안타) 8홈런 4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2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타격 훈련을 시작한 이우성은 이르면 이달 말 복귀가 가능하다.
세 선수가 이탈했어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던 KIA는 곧 이들이 복귀하면 선두 굳히기에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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