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자축구 '드론 염탐' 들통…뉴질랜드 공식 항의[올림픽]

서장원 기자 2024. 7. 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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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축구 '디펜딩챔피언' 캐나다 대표팀이 드론을 이용해 경쟁팀을 염탐하다 적발됐다.

24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캐나다 여자 축구대표팀의 스태프가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묶인 뉴질랜드의 훈련 시간에 드론을 띄워 정보 수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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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띄워 정보 수집…캐나다 스태프 체포
A조 속한 캐나다-뉴질랜드, 26일 맞대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우승한 캐나다 여자 축구대표팀.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올림픽 여자축구 '디펜딩챔피언' 캐나다 대표팀이 드론을 이용해 경쟁팀을 염탐하다 적발됐다.

24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캐나다 여자 축구대표팀의 스태프가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묶인 뉴질랜드의 훈련 시간에 드론을 띄워 정보 수집에 나섰다.

이를 알게 된 뉴질랜드올림픽위원회(NZOC)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식 항의했고, 이후 성명을 통해 "캐나다가 해당 사안에 대해 즉각 사과했고 조사를 시작했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해당 스태프는 뉴질랜드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돼 구금됐다.

NZOC는 "뉴질랜드 축구는 올림픽의 청렴성과 공정성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개막전이 열리기 불과 3일 전에 발생한 이 사건에 깊은 충격과 실망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와 뉴질랜드는 개최국 프랑스, 콜롬비아와 함께 조별리그 A조에 속해 있다. 두 팀은 26일 1차전에서 맞붙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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