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새싹반'?…점심시간에 모이는 저연차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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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직원들 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보고서 작성법을 연습하는 '행정안전부를 바꾸는 시간'(행바시), '보고서 새싹반'이 조직문화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상민 장관은 "공무원이 업무에 몰입하여 품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직원들이 행안부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출근하고 싶은 부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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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 "출근하고 싶은 부처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점심시간 직원들 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보고서 작성법을 연습하는 '행정안전부를 바꾸는 시간'(행바시), '보고서 새싹반'이 조직문화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행안부에 따르면 행바시와 새싹반을 주도하고 있는 윤민지 주무관은 '이달의 행안인' 1호로 선정돼 이날 개최된 '다행포럼'에서 축하를 받았다. 다행포럼은 문제의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소통과 협력을 활성화하는 소통·토론 플랫폼으로 누구나 주재할 수 있고, 어떤 주제라도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다.
'행바시'는 동료직원 추천을 통해 내부 직원을 일일 강사로 초청하고, 해당 강의에 관심있는 직원들은 방청객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월 마지막 주에 개최되는 행바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 달 전에 신청해야 할 만큼 반응이 뜨겁다고 한다.
보고서 새싹반은 저연차 공무원들이 매주 1회 점심시간, 보고서 작성법을 100일간 연습하는 자리로 현재 3기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달의 행안인으로 선정된 윤민지 주무관은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저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해주시는 행안부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개최된 제1회 다행포럼은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복하게 일 잘하는 조직을 위한 제언'과 '우리가 바라는 조직문화' 발제를 시작으로, 참여를 희망한 다양한 직급과 연령의 직원 30명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외에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익명으로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하면 그 책을 고른 직원들이 간부와 독서 모임을 진행하는 '책으로 만난 사이'(책만사)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고 있다. 행안부는 올해 6월 진행된 제3기 '책만사'에는 총 10권의 책이 내부 게시판에 게시됐고 짧은 시간 안에 신청이 모두 마감됐다고 소개했다.
행안부는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이탈 증가 등 문제를 해결하고 조직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유연한 조직문화 속,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민 장관은 "공무원이 업무에 몰입하여 품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직원들이 행안부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출근하고 싶은 부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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