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달씨 ‘전세 사기 폭탄 돌리기’ 논란 2차 사과 “생각 짧았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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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 달씨가 전세 사기 폭탄 돌리기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달씨는 7월 23일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몇 주 동안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댓글들을 천천히 읽어보면서 제가 얼마나 경솔한 행동을 했는지 깨닫게 됐고 많이 반성했다"며 "정말 부끄럽게도 댓글에서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시기 전에는 전세 사기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느끼지 못했고, 제가 겪었던 일을 '전세 사기'라고 잘못 표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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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106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 달씨가 전세 사기 폭탄 돌리기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달씨는 7월 23일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몇 주 동안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댓글들을 천천히 읽어보면서 제가 얼마나 경솔한 행동을 했는지 깨닫게 됐고 많이 반성했다"며 "정말 부끄럽게도 댓글에서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시기 전에는 전세 사기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느끼지 못했고, 제가 겪었던 일을 '전세 사기'라고 잘못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분별한 정보와 개인적인 경험들을 부정확하게 전달, 제 영상을 시청해주시는 분들께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제 언행이 많은 분들께 전달된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한 채 오직 영상의 재미만을 고려해 '파랑새'와 같은 자극적인 단어를 경솔하게 언급한 점 너무나도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음 세입자가 겪을 수 있는 피해 가능성까지 고려하지 못한 점 역시 생각이 짧았다"며 "많은 분들의 질책과 지적에 크게 뉘우치며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 지 많이 고민했다. 책임감을 느끼며 좀 더 많이 공부하고 배우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달씨는 최근 자신의 채널에 전세 사기 피해 일화가 담긴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달씨는 전세 사기를 당한 사실을 숨기고 세입자와 계약서를 쓰려고 했지만, 집주인의 국세 체납 기록 때문에 계약을 물렀다며 "나의 유일한 희망 파랑새였던 그분이 가셨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달씨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떠넘기는 폭탄 돌리기 행위를 하려 했다는 비난이 쏟아졌고, 이후 달씨는 변호사와 찍은 해명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하 달씨 커뮤니티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달씨입니다.
지난 몇 주 동안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댓글들을 천천히 읽어보면서 제가 얼마나 경솔한 행동을 했는지 깨닫게 되었고, 많이 반성했습니다.
정말 부끄럽게도 댓글에서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시기 전에는 전세 사기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느끼지 못하였고, 제가 겪었던 일을 ‘전세 사기’라고 잘못 표현하였습니다.
무분별한 정보와 개인적인 경험들을 부정확하게 전달하여 제 영상을 시청해주시는 분들께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제 개인적인 능력보다 훨씬 분에 넘치는 구독자분들과 함께 하게 되었지만,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 짧은 시간이다보니
제 언행이 많은 분들께 전달된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한 채 오직 영상의 재미만을 고려하여 ‘파랑새’와 같은 자극적인 단어를 경솔하게 언급한 점 너무나도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입자가 겪을 수 있는 피해 가능성까지 고려하지 못한 점 역시 생각이 짧았습니다. 법적인 사항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깊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제 경솔한 행동으로 조금이라도 불쾌함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 특히 이 시간에도 전세 사기로 고통받고 계시는 많은 분들에게 정말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많은 분들의 질책과 지적에 크게 뉘우치며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 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책임감을 느끼며 좀 더 많이 공부하고 배우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유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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