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민기 유족, 이수만 마음만 받았다…고인 뜻 따라 5천만원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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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김민기 유족 측이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에게 조문객 식사비 명목으로 받은 5천만 원을 돌려줬다.
더팩트에 따르면 유족은 학전 관계자를 통해 "이수만 전 총괄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씀씀이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다만 고인이 생전 세상을 떠난 뒤엔 조의금은 물론 1원도 도움 받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했고, 생전 뜻을 따르겠다는 유족 측의 뜻도 완고해 받은 돈을 다시 돌려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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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고(故) 김민기 유족 측이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에게 조문객 식사비 명목으로 받은 5천만 원을 돌려줬다.
앞서 이수만은 고인 장례식 기간 별도 조의금을 받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고인을 애도하러 온 수많은 조문객의 식사비로 써 달라며 유족 측에 5천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7월 24일 뉴스엔 확인 결과 유족 측은 조의금을 받지 않겠다는 뜻에 따라 이수만에게 조의금을 다시 돌려준 상태다.
학전 측은 앞서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는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된다.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자 하는 고인의 뜻을 따를 수 있도록 마음으로 애도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 학전 측은 "선생님께서 생전 그런 말씀을 하신 적은 없지만 미루어 짐작했다. 가족들도 흔쾌히 동의해주셨다”면서 “학전을 그만두면서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 도와주셨다. 그걸로 충분히 선생님이 노잣돈을 마련하지 않으셨을까 싶다. 따뜻하게 밥 한끼 드리면 함께 먹으며 선생님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수만은 고인의 서울대 후배로 동아리 활동을 함께하는 등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이수만은 고인이 운영하던 학전이 지난 3월 폐관할 당시에도 1억 원 이상을 쾌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만은 고인을 떠나 보내며 "역경과 성장의 혼돈 시대. 대한민국에 음악을 통해 청년을 심어줬던 김민기 선배에게 마음 깊이 존경을 표하며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더팩트에 따르면 유족은 학전 관계자를 통해 "이수만 전 총괄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씀씀이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다만 고인이 생전 세상을 떠난 뒤엔 조의금은 물론 1원도 도움 받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했고, 생전 뜻을 따르겠다는 유족 측의 뜻도 완고해 받은 돈을 다시 돌려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21일 위암 증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발인식은 이날 오전 8시에 진행됐으며 유해는 천안공원묘원에 안장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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