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SUV ‘어벤저’ 국내 사전계약 실시[이차가 왔다]

손재철 기자 2024. 7. 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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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고유의 디자인 DNA를 계승한 전기 SUV ‘지프 어벤저(Jeep Avenger, 이하 어벤저)’의 국내 사전계약 접수가 시작됐다.



‘2022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래 차량 인도가 시작되기도 전 ‘2023 유럽 올해의 차(European Car of the Year)’ 및 ‘세계 여성 자동차 기자가 뽑은 2023 올해의 차(WWCOTY)’에서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된 독특한 존재감을 갖춘 SUV다.

지프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어벤저는 다양한 험로 돌파력을 갖춘 모델로 동급 대비 가장 넓은 진입각부터 브레이크 오버각 및 이탈각 수치가 우수한 구동력을 발휘한다.

울퉁불퉁한 지형도 거침없이 주파한다. 200㎜의 지상고와 615㎜의 시트 높이는 소형 차체임에도 SUV에 걸맞은 주행 포지션을 선사해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어벤저는 전 트림에 걸쳐 높은 에너지 밀도와 효율을 자랑하는 54kWh 리튬이온(NCM) 배터리를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전기 모터가 최대 출력 115kW 및 최대 토크 270Nm의 힘을 발휘한다. 충전은 완속(AC)과 급속(DC) 타입 모두 지원한다. 이에 고속 충전기 기준 약 24분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지프 고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요소를 재해석한 기능주의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예컨데 박시한 스타일 차체와 각진 세븐-슬롯 그릴, LED 테일 램프에 적용된 X자 ‘제리캔’ 디자인 디테일이 더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에선 수평적 레이아웃을 지닌 대시보드 등으로 널찍하 공간감을 뽐낸다. 1열 2열 간 틈새 설계가 잘 나와주었고 트렁크 공간 또한 321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인포테인먼트는 통합형 유커넥트 5 서비스를 적용해 내장 및 외장 기기와 간편한 연결을 지원한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10.25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ADAS 설정 및 통합 공조장치 조정 등이 가능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편리성을 강화했다.

어벤저는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보행자/자전거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사각 지대/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주행 안전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알티튜드 트림에는 교통 표지판 인식 시스템을 더해 보다 안전한 도심 주행을 돕는다.

실내 에어백은 전면, 사이드 커튼, 전면 사이드 시트 등 총 6개를 장착했다. 충돌 시 최적 수준으로 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도 기본 내장했다. 가격은 ‘론지튜드(Longitude)’와 ‘알티튜드(Altitude)’ 2종이 각각 5290만원, 5640만원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어벤저는 지프가 전동화를 향한 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모델”이라며 “유니크한 외관, 콤팩트한 차체, 넉넉한 공간과 편리성, 그리고 ‘도심형 전천후 전기 SUV’라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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