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지역서 북한 오물풍선 신고 42건 접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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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또다시 부양한 가운데 경기 남부지역에서 40건이 넘는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오물풍선 관련 신고 42건이 들어왔다.
이날 오전 7시 21분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의 아파트 놀이터에 북한이 날린 것으로 보이는 풍선이 떨어져 있다는 입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오전 8시 36분 부천시 원미구 중동 부곡초등학교 정문 앞에 오물풍선의 잔해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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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또다시 부양한 가운데 경기 남부지역에서 40건이 넘는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오물풍선 관련 신고 42건이 들어왔다.
이날 오전 7시 21분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의 아파트 놀이터에 북한이 날린 것으로 보이는 풍선이 떨어져 있다는 입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이 풍선은 타이머로 보이는 박스에 배선이 연결된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폭발 위험 등에 대비해 대기하다가 현장을 군에 인계했다.
이어 오전 8시 36분 부천시 원미구 중동 부곡초등학교 정문 앞에 오물풍선의 잔해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검은색 봉지 안에 쓰레기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을 군에 인계했다.
이를 비롯해 지역별로 부천 35건, 성남 2건, 양평 2건, 광주 1건, 김포 1건, 용인 1건이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이날까지 10차례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했으며, 군 당국은 이에 맞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행하고 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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