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판매 10만대' 지프 감성 담은 전기 SUV

‘지프 어벤저' 사전계약 돌입

지프 도심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지프 어벤저'. 지프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프는 도심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지프 어벤저'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벤저는 지프 최초의 순수 전기 SUV로 지난 2022년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했다. 차량 인도 시작 전 ‘2023 유럽 올해의 차', ‘세계 여성 자동차 기자가 뽑은 2023 올해의 차’에서 ‘최고의 가족 SUV'로 선정되며 관심을 끌었다.

전량이 유럽 폴란드에서 생산되고 있는 어벤저는 2022년 말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유럽에서 10만건의 계약을 돌파했다.

지프 어벤저는 지난해 2월 아시아 최초 국내에 공개됐다. 지프 관계자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전천후 드라이빙 성능과 주행의 즐거움, 아이코닉한 멋스러움을 재해석한 실내외 디자인,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모두 갖췄다"며 "도심형 전기 SUV를 찾는 소비자에게 기존과는 다른 자유와 모험의 가치를 전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프는 어벤저 특징으로 △다양한 주행 모드 제공 △니켈·코발트·망간(NCM)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7가지 외장색 △34L에 달하는 내부 수납 공간 △주행 안전 시스템 탑재 등을 꼽았다.

어벤저는 편의 및 안전 사양에 따라 ‘론지튜드’와 ‘알티튜드’ 등 2가지 트림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5290만원, 5640만원이다. 지프는 어벤저 사전계약 선착순 100명에게 9월 내 즉시 출고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계약 이후 출고를 완료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2024 지프 캠프’ 우선 초대권(한정 인원), 전기차 충전 지원금을 선물할 계획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유니크한 외관, 콤팩트한 차체, 넉넉한 공간과 편리성, 그리고 도심형 전천후 전기 SUV라는 유일무이한 콘셉트를 가진 어벤저가 ‘진짜 나다움’을 대변해주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의 동반자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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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