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인근 해상서 악천후로 선박 난파…선원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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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동쪽의 대서양 부근에서 한 어선이 악천후로 난파해 8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 당국은 전날인 22일 오후 4시쯤 아르헨티나 동쪽 포클랜드 제도 인근에서 어선 아르고스 조지아호가 난파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갈리시아 당국은 "생존자들은 경미한 부상만 입었을 뿐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며 "검진을 받기 위해 포클랜드 제도의 수도 스탠리로 이송 중"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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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승객 10명…구조에 영국 공군 항공기·선박 동원돼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아르헨티나 동쪽의 대서양 부근에서 한 어선이 악천후로 난파해 8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 당국은 전날인 22일 오후 4시쯤 아르헨티나 동쪽 포클랜드 제도 인근에서 어선 아르고스 조지아호가 난파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갈리시아 당국에 따르면 구조대는 생존자 14명을 구조하고 8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사망자 중에는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 출신이 2명, 스페인 북서부의 다른 지방 출신도 2명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이 배에 스페인 승객 10명이 타고 있었으며 일부는 과학자였다"고 설명했다.
선박의 소유주 로버트 에르빅은 배에 물이 차기 시작했을 당시 27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확인했다.
포클랜드 제도 정부는 생존자들이 "통제 불가능한 폭풍으로 배를 버리고 구명보트를 탔다"며 "영국군 함정과 어선 2척이 동원돼 여러 명의 선원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해상에서 선박이 수색하는 동안 영국 공군 항공기 2대가 구명보트의 위치를 추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갈리시아 당국은 "생존자들은 경미한 부상만 입었을 뿐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며 "검진을 받기 위해 포클랜드 제도의 수도 스탠리로 이송 중"이라고 부연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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