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웨이 아웃' 조진웅 "故 이선균 몫까지 열심히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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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故 이선균의 하차 후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디즈니+와 U+모바일tv에서 동시 공개되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극본 이수진, 연출 최국희) 제작발표회가 2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당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배우 이선균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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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악범 경호를 맡은 경찰 백중식 役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조진웅이 故 이선균의 하차 후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디즈니+와 U+모바일tv에서 동시 공개되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극본 이수진, 연출 최국희) 제작발표회가 2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김성철이 참석했다. 이날 조진웅은 "아무래도 큰 슬픔이 있었다 보니까 마음이 더 단단해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당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배우 이선균이 주연을 맡았다. 다만 첫 촬영을 앞두고 불거진 마약류 혐의 의혹으로 인해 이선균은 작품에서 자진 하차했다. 그 후 조진웅이 이선균을 대신해 주인공 백중식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이에 조진웅은 "항상 작품마다 진지한 마음으로 임하지만 큰 슬픔이 있었다 보니까 똑같지만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거기에만 머무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좀 더 많은 것을 보여드려서 버팀이 되고 싶었다"며 "작품에 대한 의지가 더 견고해지고 단단해질 수밖에 없었다. 작품을 준비하는 기간이 짧은 건 핑계일 뿐이었다. 같이 하는 배우와 스태프분들께 버팀목이 돼야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임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그는 총 3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고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모두 부인하던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유재명 분)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조진웅은 대국민 살인 청부의 타깃이 된 김국호를 보호해야 하는 임무를 맡은 경찰 백중식 역으로 극을 이끈다.
작품은 총 8부작으로 오는 31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2개의 에피소드가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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