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함양] 함양에 온 ‘깜짝 손님’ 이상윤 해설위원...“경쟁 통해 아이들이 발전하고 성장한다”

이정빈 2024. 7. 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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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면서 쾌활한 입담으로 축구 팬들의 귀를 사로잡는 이상윤 해설위원이 함양을 방문했다.

대회를 지켜본 이상윤 해설위원은 "아이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 또한 부모님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고, 함양의 공기도 참 좋다. 아이들이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축구한다는 자체가 좋은 추억이 된다"라며 "여기서 국가대표가 나오면 좋지만, 이런 추억을 가지고 가면 (마음도) 건강해질 것이다. 아이들의 방학을 활용해 축구 대회를 할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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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함양] 이정빈 기자 = 구수하면서 쾌활한 입담으로 축구 팬들의 귀를 사로잡는 이상윤 해설위원이 함양을 방문했다. 유소년 대회를 지켜본 이상윤 해설위원은 아이들이 이런 대회를 통해 좋은 추억을 쌓는다면서 동시에 경쟁의 중요성을 전했다.

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함양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함양 삼산컵 유스풋볼 페스티벌’이 19일부터 함양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진행돼 22일 막을 내렸다. 전국 각지의 초등부 96개 팀, 총 1,200여 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함양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내뿜었다. 이상윤 해설위원은 대회 마지막 날 함양을 방문했다.

대회를 지켜본 이상윤 해설위원은 “아이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 또한 부모님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고, 함양의 공기도 참 좋다. 아이들이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축구한다는 자체가 좋은 추억이 된다”라며 “여기서 국가대표가 나오면 좋지만, 이런 추억을 가지고 가면 (마음도) 건강해질 것이다. 아이들의 방학을 활용해 축구 대회를 할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상윤 해설위원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유소년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윤 해설위원은 “어렸을 때부터 기초가 잘 닦여야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좋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축구는 경쟁하는 스포츠다. (이 대회가) 상대 팀과 나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에서는 (내가) 에이스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팀에 더 잘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를 인지해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이런 경쟁을 통해 아이들이 발전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어린아이들에게 창의적인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말한 이상윤 해설위원은 조직적인 부분도 강조했다. 이상윤 해설위원은 “다들 이야기하지만, 창의적인 플레이를 이야기한다. 아이들이 옛날보다 성숙해지고 기술적으로 좋아진 것 같다. 다만 축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 조직적으로, 부분적으로 거기에 맞는 플레이가 있다”라고 짚었다.

곧바로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다양하게 파악하고, 기술적으로 선수 개인의 능력도 발전했으면 한다”라며 “이 대회를 통해 좋은 선수가 나올 수 있지 않은가. 시너지 효과가 되길 바란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부산아이파크, 성남FC, 건국대학교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지낸 이상윤 해설위원은 어린선수들의 발전에 있어 지도자들의 역량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상윤 해설위원은 “옛날보다 아주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지도자들도 공부하고 있고,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려고 노력한다. 스페인 같은 경우는 어린아이들에게 전술, 전략적인 부분을 인지시킨다고 한다. 그러면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빠르게 만들어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주입식으로 알려주는 게 아니다. 토대를 가지고 (이러한 부분을) 기술적으로, 또 팀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어렸을 때 배운 부분이 성장하면서 더 세련되고 멋진 축구로 이어질 것이다. 지도자들도 전술과 개인의 역량을 키워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있게끔 지도했으면 좋겠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사진 = 골닷컴, 함양군,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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