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김무열·유재명, 화려한 라인업 "출구 없는 작품, 기대해도 좋아" [종합]

노웨이아웃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까지 어벤저스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노웨이 아웃: 더 룰렛'이 베일을 벗었다.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유재명)의 현상금 200억을 두고 인물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노웨이 아웃: 더 룰렛'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 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이다.

24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U+ 모바일 tv 오리지널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극본 이수진·연출 최국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김성철이 참석했다.

이날 호산시장 정치 생명이 끝날 위기에서 김국호를 이용하는 정치인 안명자 역을 맡은 염정아는 "안명자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해야 할 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흉악범인 아버지 때문에 바이올리니스트 삶이 좌절된 서동하 역의 성유빈. 성유빈은 "서동하는 천륜을 거슬러야 하는지 아닌지에 대한 내적고민을 하며 상황들을 마주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예능을 중단하고 본업에 몰두하고 있는 이광수. '노웨이아웃'에서 거금을 차지하기 위해 김국호를 죽이려 드는 도축업자 윤창재 역을 맡았다. 이광수는 "캐릭터 자체가 신선하고 특이했다. 현장에서 선배님들과 감독님들과 대화하면서 만들어갔던 것도 좋았고 뿌듯했다. 의상팀과도 많은 상의를 했다"라고 전했다.

대형 교회의 신도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젊은 목사 성준우 역의 김성철. 김성철은 "본인의 정의에 대해 고민하고 사람들이 서로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는 그런 모습들이 들어있다"라고 알렸다.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노웨이 아웃'. 김무열은 화려한 라인업에 대해 "제가 이 작품을 선택한 큰 이유다. 대본을 보기 전에 캐스팅 완료된 분들의 성함을 봤다. 그리고 50% 이상 합류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던 거 같다"라고 알렸다.

또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통해서 얻어가는 게 많은 현장이었다. 많은 걸 보고 느꼈다. 그 기대 이상이었다"라고 전했다.

염정아는 "저희 팀의 호흡을 느끼시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김성철은 "저희 출연하신 모든 배우, 스테프 분들의 조합이 신선하고 좋았다. 저도 마찬가지로 못 봤지만 기대가 된다.

이를 듣던 이광수는 "그냥 저희 팀은 한마디로 '가족'"이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광수는 "한 번 시작하면 끝내기 어려운 매력을 갖고 있는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성유빈은 "이 소재 자체가 전 세계적으로 좋은 영향이 가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염정아는 "저도 OTT가 처음이다. 기대가 상당히 크다. 또 너무나 새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노웨이 아웃'팀 조진웅은 "대한민국 콘텐츠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유재명은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서 열심히 했던 작품들로 자리에 앉아 있으니까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 힘을 합해서 잘 만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드린다"라고 알렸다.

김무열은 "시너지 넘치는 현장이었다. 좋은 능력을 가진 배우분들과 폭발적인 시너지를 냈다. 글로벌 OTT를 통해서 많은 관객분들을 만나고 싶다.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성유빈은 "출구 없는 드라마다. 공개된 이후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노웨이 아웃'은 31일 U+모바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