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헝가리 양극박공장, 독일에서 원재료 안정적 조달

정옥재 기자 2024. 7. 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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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에서 자동차용 2차전지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양극박 재료를 유럽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하게 됐다.

롯데인프라셀은 독일 컨스텔리움과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장기공급 조인식을 최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인프라셀과 컨스텔리움은 독일 징겐공장에 3000만 유로의 (원화 약 450억 원) 공동투자를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컨스텔리움은 롯데인프라셀 헝가리공장에 올해부터 2031년까지 양극박 원재료인 알루미늄 스트립(Strip)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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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인프라셀, 컨스텔리움과 공급 계약
2031년까지 알루미늄 스트립 구매키로

롯데그룹에서 자동차용 2차전지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양극박 재료를 유럽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하게 됐다.

롯데인프라셀은 최근 독일 컨스텔리움과 2차전지용 양극박 재료인 알루미늄 스트립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롯데인프라셀 김두섭 경영지원부문장, 롯데알미늄(롯데인프라셀) 최연수 대표이사, 컨스텔리움 COO(부사장) 잉그리드 외르그, 컨스텔리움 CEO 장 마르크 제르맹, 컨스텔리움 영업이사 패트릭 브룸. 롯데인프라셀 제공


롯데인프라셀은 독일 컨스텔리움과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장기공급 조인식을 최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인프라셀과 컨스텔리움은 독일 징겐공장에 3000만 유로의 (원화 약 450억 원) 공동투자를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컨스텔리움은 롯데인프라셀 헝가리공장에 올해부터 2031년까지 양극박 원재료인 알루미늄 스트립(Strip)을 공급할 계획이다.

알루미늄 스트립이란 알루미늄 잉곳이나 폐알루미늄을 얇게 펴서 만든 판이다. 알루미늄 스트립을 더 얇게 만들어 2차전지 핵심 부품인 양극박으로 만드는 게 롯데인프라셀 역할이다.

롯데인프라셀은 컨스텔리움의 독일 징겐공장에서 이 스트립을 구매해 헝가리공장에서 양극박을 만들어 삼성 SDI나 LG엔너지솔루션에 납품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럽산 전기자동차 가운데 이런 과정을 생산되는 차종이 있다.

롯데인프라셀은 컨스텔리움으로부터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의 알루미늄 재료를 장기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된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롯데인프라셀은 지난 4월 롯데알미늄으로부터 물적 분할된 알루미늄 자회사다. 롯데알미늄은 식품이나 의약품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포장재를 생산하는 회사다. 롯데알미늄은 2020년 경기도 안산1공장의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한 바 있다.

롯데알미늄과 롯데인프라셀은 유럽 등 선진국 중심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강화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외투자를 진행했다.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 내 연간 생산 규모 1만8000t의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공장을 2021년 7월에 준공했고 후속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미국 켄터키주에 롯데케미칼과 합작해 연간 3만6000t 규모의 양극박 공장 공동 투자를 진행 중이다.

양극박은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는 2차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집전체에 사용되는 알루미늄박이다. 글로벌 2차전지 수요가 급속하게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사, 전지사, 소재사들은 안정적인 SCM(공급망)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롯데인프라셀 최연수 대표는 “이번 컨스텔리움과 공급계약은 안정적인 원재료 물량 확보를 통해 유럽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스텔리움 장 마르크 제르맹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극박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롯데인프라셀의 재정적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고품질 양극박 알루미늄 스트립을 공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롯데인프라셀과의 협업은 전기차 시장에서 컨스텔리움의 최첨단 알루미늄 기술력에 대한 전문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스텔리움은 알루미늄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항공우주, 자동차·포장재 산업을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고부가가치의 혁신적인 알루미늄 제품을 선도한다. 지난해 약 10조8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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