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큰 슬픔…이선균 몫까지 잘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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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이선균(1975~2023) 빈자리를 채운 소감을 밝혔다.
"그(이선균)의 몫까지 충분히,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잘하고 싶었다. 나의 소신과 의지가 더 견고해질 수 밖에 없었다"며 "작품 준비 기간이 짧았다는 건 핑계일 뿐이었다. 더 열심히, 스태프, 배우들과 가족이 되겠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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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조진웅이 이선균(1975~2023) 빈자리를 채운 소감을 밝혔다.
조진웅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U+모바일tv '노웨이 아웃: 더 룰렛' 제작발표회에서 "여느 작품과 같지 않았나'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큰 슬픔이 있었다. 그 자체로 머무르기에는···. 내가 좀 더 보탬이 되고, 잘 선보이고 싶었다"도 털어놨다.
"그(이선균)의 몫까지 충분히,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잘하고 싶었다. 나의 소신과 의지가 더 견고해질 수 밖에 없었다"며 "작품 준비 기간이 짧았다는 건 핑계일 뿐이었다. 더 열심히, 스태프, 배우들과 가족이 되겠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 드라마는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유재명)가 출소하자 현상금 200억원을 걸고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는 이야기다. 애초 이선균이 경찰 '백중식'에 캐스팅 됐으나, 첫 촬영을 앞두고 마약 혐의로 물러나 조진웅이 대타 투입됐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근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대만배우 허광한의 첫 한국 드라마 도전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사건을 의뢰 받고 한국으로 온 킬러 '미스터 스마일'을 맡았다. 김무열을 비롯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김성철 등도 힘을 실었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2022) 최국희 감독과 '대외비'(2023) 이수진 작가가 만들었다. 총 8부작이며, 31일 첫 공개. 디즈니플러스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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