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최재혁, 제6회 부쿠레슈티 국제 지휘 콩쿠르 3위

정수영 기자 2024. 7. 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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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겸 작곡가 최재혁이 지난 18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살라 글로리아에서 열린 제6회 부쿠레슈티 국제 지휘 콩쿠르 결승 무대에서 3위에 올랐다.

콩쿠르 심사위원장 존 악셀로는 최재혁을 "미래의 세계 지휘계를 이끌어갈 유망한 차세대 지휘자"로 평가했다.

이번 콩쿠르의 부상으로 최재혁은 소정의 상금과 유럽의 전문 오케스트라를 세 번 지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최재혁은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사이먼 래틀 경과 런던심포니를 함께 지휘하며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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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세계 지휘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지휘자"
최재혁이 제6회 부쿠레슈티 국제 지휘 콩쿠르 결승 무대에서 지휘를 하고 있다.(리음아트&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지휘자 겸 작곡가 최재혁이 지난 18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살라 글로리아에서 열린 제6회 부쿠레슈티 국제 지휘 콩쿠르 결승 무대에서 3위에 올랐다.

1위는 스페인의 노에미 파스퀴나, 2위는 영국의 도미닉 그리에가 수상했다. 결승 경연곡은 차이콥스키 6번 비창 교향곡이었다.

콩쿠르 심사위원장 존 악셀로는 최재혁을 "미래의 세계 지휘계를 이끌어갈 유망한 차세대 지휘자"로 평가했다. 이번 콩쿠르의 부상으로 최재혁은 소정의 상금과 유럽의 전문 오케스트라를 세 번 지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최재혁은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사이먼 래틀 경과 런던심포니를 함께 지휘하며 데뷔했다. 파보 예르비, 만프레드 호넥, 마티아스 핀처, 페터 외트뵈시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에게 지휘를 배웠다. "21세기에 필요한 리더십이다"(파보 예르비), "그의 미래는 눈부시다"(페터 외트뵈시), "그의 음악은 완벽에 가깝다"(요르그 비드만)와 같은 찬사를 받았다.

최재혁은 작곡가로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네바 국제콩쿠르 역대 최연소 1위를 시작으로 메뉴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등에서 위촉을 받고 있다.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학사와 석사를, 바렌보임-사이드 아카데미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 학위를 받았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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