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공개매수 실패’ 신성통상, 주가 급등

김남희 기자 2024. 7.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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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통상이 공개매수가 실패로 끝나자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최대주주 측이 주당 매수가를 올려 2차 공개매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대주주 염태순 회장 측은 신성통상을 상장폐지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잔여 주식 전체인 3164만4210주를 사들이는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그러나 주당 매수가가 2300원으로 낮은 수준이라 소액주주 반발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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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순 신성통상 회장과 의류 브랜드 '탑텐' 매장. /신성통상 제공

신성통상이 공개매수가 실패로 끝나자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최대주주 측이 주당 매수가를 올려 2차 공개매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신성통상은 21% 넘게 오른 2770원에 거래됐다. 낮 12시 기준 거래량은 1163만 주로, 전날 대비 8000% 증가했다.

신성통상은 탑텐, 지오지아 등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다. 최대주주 염태순 회장 측은 신성통상을 상장폐지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잔여 주식 전체인 3164만4210주를 사들이는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그러나 주당 매수가가 2300원으로 낮은 수준이라 소액주주 반발이 컸다.

한 달간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은 846만6108주로, 목표치의 26%에 불과했다. 염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77.98%에서 83.88%까지 높아졌으나, 상장폐지 요건(지분율 95%)엔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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