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대타 캐스팅' 조진웅 "큰 슬픔, 그 몫까지 보탬 되고파"

▲ 조진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조진웅이 고 이선균의 촬영 직전 하차 이후 '노 웨이 아웃'에 급히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디즈니+ 새 시리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제작발표회가 2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김성철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은 당초 고 이선균이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앞두고 있던 작품이지만, 하차 후 조진웅이 배역을 맡게 됐다.

조진웅은 이에 대해 "여느 작품과 같지 않나 싶지만 사실 그렇진 않다. 큰 슬픔이 있었다. 하지만 그 자체로 머무르기에는 제가 좀 더 많은 것에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잘 선보이고 싶다. 그의 몫까지 충분히 제가 바칠 수 있는 만큼"이라고 털어놨다.

이 "저의 소신이나 의지가 더 견고해질 수 밖에 없었다. 작품 준비 기간이 짧다는 건 핑계일 수 밖에 없었다. 스태프, 배우들과 가족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각오를 가지고 임했다"고 말했다.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31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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