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태풍 ‘개미’… 장마 끝낼까, 늘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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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막바지인 24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도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3호 태풍 '개미'가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장마 종료일을 예측하기 어려운 것으로 관측됐다.
태풍이 소멸된 이후 한반도 전역에 북태평양고기압이 자리 잡을 경우 장마는 끝나지만, 정체전선이 재활성화될 경우 종료 시점은 뒤로 더 늦춰질 수 있다.
7월 말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에 완전히 자리 잡을 경우 장마가 종료되지만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며 정체전선을 형성할 경우 장마가 더 길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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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후 기압계 변화따라 결정
북쪽 찬공기 남하땐 더 길어질듯

장마 막바지인 24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도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3호 태풍 ‘개미’가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장마 종료일을 예측하기 어려운 것으로 관측됐다. 태풍이 소멸된 이후 한반도 전역에 북태평양고기압이 자리 잡을 경우 장마는 끝나지만, 정체전선이 재활성화될 경우 종료 시점은 뒤로 더 늦춰질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북서진 중인 태풍 ‘개미’가 한반도에 지속적으로 수증기를 밀어 넣으면서 전국이 비의 영향을 받고 있다. 경기 북부에 형성된 정체전선에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경기 북동부 지역은 최대 80㎜, 그 밖의 지역 또한 최대 40~60㎜의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한반도가 태풍 간접 영향권에 위치하면서 26일까지 전국이 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이 소멸되는 주말 이후부터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장마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7월 말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에 완전히 자리 잡을 경우 장마가 종료되지만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며 정체전선을 형성할 경우 장마가 더 길어질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태풍 통과 이후 정체전선 움직임은 유동적이었다. 지난해엔 7월 말 태풍이 중국 내륙에 유입된 후 정체전선이 북한 쪽으로 물러나고 한국 쪽에는 고기압이 자리 잡으며 장마가 종료(7월 26일)됐다. 반면 2015년에는 7월 중순 태풍 통과 이후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며 정체전선이 재활성화되며 더 늦게 장마가 종료(7월 29일)됐다.
전국에 더운 바람이 유입되며 기온은 크게 올라 서울은 26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0~33도, 남부 지역은 30~3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말 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가능성이 크며, 국지적으로 40㎜ 정도의 비가 내릴 수 있다.
한편 태풍 ‘개미’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대만 남동쪽 31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5m로 서북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25일 오전 대만에 상륙 후 세력이 약화된 상태로 중국 본토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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