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3사 모두 설치 출동비 인상… 신규 가입자에 적용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자사 IPTV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출동비 인상에 나선다.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출동비 현실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KT는 최근 홈페이지에 ‘지니TV 엔지니어 출동비 변경 안내’ 사항을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IPTV 신규 설치 혹은 설치 장소 변경 시 출동비가 기존 2만7500원에서 3만4100원으로 24% 오른다. 인터넷· IPTV 동시 출동비는 1만5400원에서 2만4200원, IPTV 복수회선 동시 출동비는 1만1000원에서 1만5400원으로 인상된다.
주말·공휴일·야간 출동비의 경우, 기존 2만7500원에서 4만2625원으로 오른다. 이번 출동비 변경은 오는 7월 30일 이후 가입 고객부터 적용된다. 7월 30일 이전에 가입한 고객은 기존 요금을 적용 받는다.
앞서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도 지난달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IPTV 출동비를 인상했다. SK브로드밴드는 6월 3일 이후 가입 고객부터 IPTV 신규 설치와 주소지 이전 출동비를 2만2000원에서 3만4100원으로 올렸다. 동일 주소지 내 이전도 3만4100원을 받는다. 주말·공휴일·야간의 경우 이 요금에서 25% 할증된다.
LG유플러스 역시 6월 25일 이후 가입 고객부터 IPTV 신규·댁외 이전 출동비(기존 2만2000원), 댁내 이전 출동비(기존 1만1000원)를 모두 3만4100원으로 인상했다. 평일 야간·주말·공휴일은 25% 할증해 4만2625원을 적용한다.
IPTV 출동비 인상은 서비스 출시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제 등 인건비 상승에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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