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결선 진출’ 한양대, 운명 같이 또 만난 연세대

상주/이재범 2024. 7. 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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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가 또 다시 연세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양대는 2019년부터 5개 대회 연속이자 6번째 연세대와 격돌한다.

한양대와 연세대의 연이은 맞대결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를 감안하면 한양대는 2019년부터 5개 대회 연속 연세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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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한양대가 또 다시 연세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양대는 2019년부터 5개 대회 연속이자 6번째 연세대와 격돌한다.

한양대는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고려대에 이어 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2021년부터 4년 연속 결선 진출이다.

결선에서 만난 상대는 A조에서 3연승으로 1위를 차지한 연세대다.

MBC배에서 한양대와 연세대의 만남은 이제 운명과도 같다.

한양대와 연세대의 연이은 맞대결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9년 예선에서 연세대와 맞붙은 한양대는 2021년에는 예선과 결승에서 두 번이나 연세대와 경기를 가졌다.

여기에 거치지 않고 2022년에는 결선 토너먼트에서 격돌했고, 지난해에도 예선에서 맞붙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이를 감안하면 한양대는 2019년부터 5개 대회 연속 연세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2017년과 2015년에도 같은 조였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9개 대회(2020년 제외)에서 8번이나 대결하는 사례는 아마 없을 듯 하다.

한양대는 MBC배에서 연세대와 맞붙어 이긴 건 양동근이 활약하던 2000년(70-64) 이후 아직 없다.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학농구리그에서도 한양대는 연세대와 18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가장 접전을 펼친 건 4점 차 승부(2012년 6월 4일 66-70)다.

한양대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체육관에서 나와 코트 훈련을 하며 연세대와 경기를 대비했다. 애초 한양대에 배정된 훈련시간은 10시 30분이었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좀 더 효율적으로 훈련하기 위해 훈련시간을 앞당겼다.

훈련을 마친 뒤 만난 박성재는 “4학년에도 결선에 진출해 4년 연속 (결선에) 올라왔다. 올라온 만큼 마지막이니까 더 높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오늘(24일)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며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며 “연세대가 슛도 좋고, 움직임도 좋고, 신장도 좋다. 박스아웃과 리바운드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 슛을 길게 나가서 막고, 리바운드를 잘 잡아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한양대는 24일 오후 3시 상주체육관에서 연세대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사진_ 점프볼 DB(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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