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이어지는 전승의 성지 참관 대오"…전승절 사흘 전[데일리 북한]

양은하 기자 2024. 7. 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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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7월 27일) 71주년을 앞두고 "수많은 당원과 근로자들, 인민군 장병들과 청소년 학생들이 전승의 성지들을 연일 참관하고 있다"라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면에서 "전승혁명사적지가 꾸려진 때로부터 지금까지 50여년 동안 1063만 6530여명의 참관자들이 이곳에 찾아와 위대한 수령님이 불멸의 전승 업적을 가슴 뜨겁게 새겼다"라며 전승절 71주년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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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폭우와 많은 비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라면서 "긴장성을 계속 견지하며 철저한 대책을 강구하라"라고 독려했다. 사진은 청진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7월 27일) 71주년을 앞두고 "수많은 당원과 근로자들, 인민군 장병들과 청소년 학생들이 전승의 성지들을 연일 참관하고 있다"라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면에서 "전승혁명사적지가 꾸려진 때로부터 지금까지 50여년 동안 1063만 6530여명의 참관자들이 이곳에 찾아와 위대한 수령님이 불멸의 전승 업적을 가슴 뜨겁게 새겼다"라며 전승절 71주년 분위기를 띄웠다.

3면에서도 전승절에 즈음해 열린 행사 소식을 전했다. 전쟁노병들과 노동계급, 직맹원들의 연환모임이 23일 열렸고 전쟁노병과 농근맹원들의 상봉모임, 농근맹중앙계술선전대 경축공연이 같은 날 열렸다고 한다. 성과 중앙기관, 각지 당 및 정권기관 일꾼들과 학생들은 전쟁노병들의 가정 방문을 진행했다.

2면에서는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교장관이 평양에 도착해 북한이 마련한 연회에 참석한 소식을 전했다. 최선희 외무상은 연회 연설에서 "쌍무관계 발전의 새로운 연대기를 열어나가려는 것이 공화국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4면은 장마철 폭우 대비를 촉구했다. 신문은 "최근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렸고 앞으로 7월 30일까지 장마전선과 저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견된다"면서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폭우와 센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5면에선 "나라의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서 병해충에 의한 피해를 막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산림 병충해를 철저히 막자고 주문했다. 또 삼지연시보서고급중학교에서 교수방법탐구에 힘을 넣어 여러 건의 우수한 새교수방법을 창조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6면은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승리기념관의 '미제의 패배관'을 조명하며 반미 의식을 고취했다. 또 "괴뢰한국에서 각계 단체들이 반전, 반윤석열 투쟁이 힘차게 전개되고 있다"면서 적개심을 부추겼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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