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 연기돌까지 노리나
그룹 TWS(투어스)가 능청스러운 연기로 물오른 예능감을 선보였다.
TWS(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는 지난 23일 오후 9시 팀 공식 유튜브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 채널에 정규 자체 콘텐츠 예능 ‘TWS:CLUB’의 여섯 번째 에피소드 ‘피노키오 게임 #1’을 올렸다.
‘TWS:CLUB’은 TWS 멤버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는 콘셉트로 풀어낸 콘텐츠다. 앞서 독서 동아리 ‘TWS 북클럽’으로 재치 만점 입담을 선보였던 이들은 새 에피소드에서 오락 동아리로 바뀐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곧장 ‘피노키오 게임’을 시작했다. 피노키오 역할 1인과 시민 역할 5인을 본인만 알도록 정해놓고, 피노키오로 의심되는 1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피노키오가 시민들로부터 지목받지 않거나, 지목받고도 시민들에게만 공유된 제시어(슬리퍼) 추리에 성공하면 피노키오가 게임의 승자가 된다.
TWS 멤버들은 각자 연단에 올라가 제시어에 대한 한 줄 설명을 이어갔다. 이를 바탕으로 누가 피노키오일지 각자 추론해 갔다. 멤버들은 제시어 ‘슬리퍼’에 대해 “일상생활에서 정말 많이 쓰는 것”(영재)이라거나 “저는 대각선을 좋아합니다”(경민)라는 친절함과 엉뚱함을 오가는 설명과 함께 서로 능청스런 표정연기를 더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5명의 멤버들은 피노키오 이름에 “영어 A가 들어가지 않는다”거나 “자음 ‘니은(ㄴ)’이 들어간다”는 힌트를 바탕으로 수사망을 좁혀갔다. 하지만 최종 지목의 순간, 반전 결과가 일어났다. 무려 5명에게 피노키오로 지목받은 신유가 시민이었다. 뒤늦게 밝혀진 진짜 피노키오는 도훈. 깜쪽같이 속은 멤버들은 도훈이 보여준 연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상을 본 글로벌 팬들은 “TWS표 ‘추리 예능’ 이번에도 성공적”, “회차를 거듭할수록 늘어가는 TWS의 표정 연기”, “다음 에피소드에서도 이보다 더한 반전 결과가 나올까” 등의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TWS는 그간 자체 콘텐츠 예능 ‘엎어지면 코 닿을 사이’, ‘TWS:CLUB’,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를 통해 예능 실험을 성공적으로 이어왔다. 소년미가 묻어나는 TWS의 독자 음악 장르 ‘보이후드 팝’처럼 멤버들은 친근하면서도 선한 인상을 예능으로 재차 각인시키며, ‘42(사이.팬덤명)’를 비롯한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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