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다시 태어난다면? ♥이장원으로…인생 좋아 보여"(라디오쇼)

가수 배다해가 다시 태어난다면 남편 이장원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4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페퍼톤스 이장원, 배다해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배다해는 처음 뵙는데 미인이시다. 직업이 뮤지컬 배우냐"라고 묻자, 배다해는 "가수로 데뷔했다가 뮤지컬을 같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수로 잘 안 됐냐는 물음에 배다해는 "잘 안 됐다. 아무래도 '넬라판타지아'를 먼저 해서 그거를 조금 더 기대하시는 것 같다"라고 답하자, 박명수는 "시작을 거기로 가니 가요 부를 때 그 맛이 안 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섭외를 이장원한테 했는데 배다해한테 물어봐야 한다고 했다. 배다해가 무섭냐"라고 물었고, 이장원은 "무서워서 그런 게 아니라 같이 나오는데 나한테 전화가 먼저 왔으니 당연히 물어봐야 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듣고 있던 박명수는 이장원에게 "나를 몇 번 봤으니 나에 대해 알지 않냐. 배다해한테 뭐라고 했냐"라고 궁금해하자, 이장원은 "재밌고 너무 점잖으시고 완전 프로다라고 이야기 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너무 인위적이다"라며 웃었다.

이에 배다해는 "나는 이장원뿐만 아니라 주위에서 (박명수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 항상 들려오는 이야기가 너무 좋더라. '보기와 다르다', '말을 강하게 하지만 제일 좋은 분'이라는 말들을 들었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올바른 소문이 잘 나고 있다. 감사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시 태어나도 다시 결혼하고 싶냐는 물음에 이장원은 "답이 정해져 있는 것 같긴 한데, 다해 너도 마찬가지냐"라고 묻자, 배다해는 "나는 다시 태어나면 이장원으로 태어나고 싶다"라며 "결혼은 잘 모르겠고 이장원으로 태어나보고 싶다. 인생이 좋아 보인다. 마음이 여유롭고 멘털도 세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듣고 있던 이장원은 "나는 다해 만나고 그렇게 됐다. 집에 꿀단지가 있다고 생각해서 여유가 생긴다"라며 "나는 다시 태어나면 좀 더 일찍 다해를 만나면 좋을 것 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