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려고 계룡산 동굴서 33일간 수련한 형제"…연극 '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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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합★체'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마포구 몸소리말조아라 센터에서 공연한다.
연극 '합★체'는 키가 작아도, 달리기가 빠르지 않아도, 고음을 제대로 내지 못해도 우리는 충분히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쌍둥이 형제 '오합'과 '오체'는 키가 작은 고등학생.
그러던 어느 날, 체가 뱀에게 물린 한 노인을 구해 주게 되고, 이 노인은 형제에게 키 크는 수련 비법을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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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박지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합★체'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마포구 몸소리말조아라 센터에서 공연한다. 소설 '합체'는 지난 2010년 '제8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연극 '합★체'는 키가 작아도, 달리기가 빠르지 않아도, 고음을 제대로 내지 못해도 우리는 충분히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쌍둥이 형제 '오합'과 '오체'는 키가 작은 고등학생.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과 작은 키 때문에 쌓인 상처로 형제는 심란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체가 뱀에게 물린 한 노인을 구해 주게 되고, 이 노인은 형제에게 키 크는 수련 비법을 알려 준다. 쌍둥이 형제는 노인이 알려준 계룡산 형제 동굴로 떠나 33일간의 수련을 시작한다.
박소영이 각색·연출을 맡고, 배우 박윤선·이준경이 출연한다.
박소영 연출은 "우리 사회는 실패하면 또 다른 기회를 주지 않는 것 같다"며 "쌍둥이 오합과 오체의 도전을 통해 실패는 삶에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고, 우리는 얼마든지 다시 튀어 오를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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