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수욕장 갔다 실종된 20대, 10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유영규 기자 2024. 7. 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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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청포대해수욕장

충남 태안의 한 해수욕장에 물놀이 갔다 실종된 20대가 근처 다른 해수욕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24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분쯤 태안 청포대해수욕장으로 놀러 간 A(20대)씨가 연락이 안 된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 씨는 오늘 오후 8시 16분 인근 몽산포해수욕장 모래사장에 쓰러져 있는 상태로 다른 관광객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곳은 실종 지점보다 북쪽으로 3∼4㎞ 떨어진 곳입니다.

당시 태안 등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호우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었습니다.

A 씨 몸에는 외관상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안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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