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경영’ 코스모신소재, 전기차 캐즘에도 나홀로 흑자행진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4. 7. 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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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산업의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에도 동종 업계에서 '나홀로' 실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배터리 소재 기업이 있다.

홍동환 코스모신소재 대표는 "투자가 끝나면 수조 원의 매출이 가능한 채비를 갖추게 된다"며 "국내투자가 완료되면 북미, 유럽 등 해외진출도 검토하고 있어 EV 및 ESS향 소재 대량 생산을 통한 급격한 매출증가로 이차전지소재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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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 충주 공장 전경.
전기차 산업의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에도 동종 업계에서 ‘나홀로’ 실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배터리 소재 기업이 있다. 수익성 위주 경영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18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코스모신소재 얘기다.

코스모신소재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854억원, 영업이익 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51.8%, 31.0%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양극재 업계가 작년 4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는 와중에도 동종업계에서 유일하게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더니 올해 들어서도 동종 업계에서 유일하게 1,2분기 모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비용 절감과 함께 기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이형필름 사업 대비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2차전지용 양극재 사업에 집중하는 등 수익성 위주 경영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부터 코스모신소재가 진행하고 있는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설비 연산 10만톤 확보를 위한 투자는 완료 단계다.

홍동환 코스모신소재 대표는 “투자가 끝나면 수조 원의 매출이 가능한 채비를 갖추게 된다”며 “국내투자가 완료되면 북미, 유럽 등 해외진출도 검토하고 있어 EV 및 ESS향 소재 대량 생산을 통한 급격한 매출증가로 이차전지소재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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