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거장들, 故김민기 장두석…국민 행복 책임지다 한날 한시에 영면[스타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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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국민의 웃음을, 때로는 울음을 책임지고 달래던 스타들이 한날 한시에 떠났다.
21일, 22일 연달아 별세한 가수 김민기와 장두석의 발인이 열린 것.
먼저 24일 오전 8시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서 故 김민기의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식이 끝난 후 김민기는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 꿈밭극장 마당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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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때로는 국민의 웃음을, 때로는 울음을 책임지고 달래던 스타들이 한날 한시에 떠났다. 21일, 22일 연달아 별세한 가수 김민기와 장두석의 발인이 열린 것. 가요계와 코미디계를 대표하는 큰 별들이 동시에 하늘의 별이 됐다. 그리움과 애타는 마음에 대중문화 예술계가 슬픔에 잠길 하루다.
먼저 24일 오전 8시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서 故 김민기의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식이 끝난 후 김민기는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 꿈밭극장 마당을 방문했다. 생전 고인이 대표로 있던 학전 폐관 뒤 새롭게 문을 연 대학로 아르코꿈밭극장에서 노제를 진행한 것.
현장에는 설경구부터 황정민, 장현성, 배성우 등 학전 소극장과 인연이 닿은 수많은 스타들이 자리해 고인의 마지막을 애도했다. 구차에 영정이 옮겨질 때 후배들은 다 함께 '아침이슬'을 부르며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터전을 지나, 멀리 떠나는 걸음을 옮기는 김민기의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김민기는 지난해 위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오다 21일 증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대학교에 입학해 고등학교 동창 김영세와 듀오 도비두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작곡부터 연출까지 활발한 활약을 했다. 1970년 대표곡인 양희은의 '아침이슬'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김민기는 학전 소극장으로 대학로 문화를 바꾼 공연 기획자 겸 연출가였다. 학전을 이끌어오며 수많은 후배 예술인을 배출했다. 1970~80년대 청년 문화를 이끈 포크계 대부로도 평가된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미영 씨와 슬하 2남이 있다.
같은 날 '부채 도사'로 수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꽃을 선사한 故 장두석도 하늘로 떠났다. 장두석의 발인도 24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두석은 22일 지병인 신장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6세. 생전 신장 질환 탓에 고인은 평소에도 건강에 대한 걱정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두석은 1980년 TBC 제2회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방송계에 데뷔했다. 시커먼스' '아르바이트' 등 인기 코너와 캐릭터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SBS 라디오 '유쾌한 주말 장두석입니다'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기도 했다.
그의 별세 소식에 동료 및 선후배 희극인들도 슬픔에 휩싸였다. 김학래, 심형래, 이용식, 최양락·팽현숙 부부 등은 고인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애도했다. 특히 장두석과 '시커먼스'로 호흡을 맞췄던 이봉원은 “당뇨 등으로 몸이 안좋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가슴이 미어진다”는 심경을 전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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