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ELS 발행액 18조 3천억 원…작년 하반기보다 55% 급감

이호건 기자 2024. 7. 24.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 ELS 발행 금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ELS 집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LS 발행액은 18조 3천279억 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55.2% 급감했습니다.

상반기 ELS 발행 형태는 공모가 전체 발행액의 86.6%를 차지했고, 나머지가 사모였습니다.

홍콩H지수가 포함된 ELS는 올해 상반기에 4천350억 원이 발행돼 직전 반기보다 81.7%가 감소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 ELS 발행 금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ELS 집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LS 발행액은 18조 3천279억 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55.2% 급감했습니다.

ELS에 묶여 있는 자금을 뜻하는 ELS 미상환 잔액은 50조 7천457억 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24.4% 줄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23.4% 감소했습니다.

ELS 발행액 감소는 금융권의 ELS 불완전판매 논란이 거세진 여파로 풀이됩니다.

ELS는 특정 주식이나 지수에 연계된 고위험 금융 상품입니다.

올해 초 홍콩H지수에 연계된 ELS가 대규모 손실을 내면서 불완전판매 논란이 이는 등 물의를 빚었습니다.

상반기 ELS 발행 형태는 공모가 전체 발행액의 86.6%를 차지했고, 나머지가 사모였습니다.

기초자산 별로는 국외 및 국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전체의 50.4%로 가장 비중이 컸습니다.

국외 지수에 기반한 ELS 발행은 대폭 줄었습니다.

홍콩H지수가 포함된 ELS는 올해 상반기에 4천350억 원이 발행돼 직전 반기보다 81.7%가 감소했습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에 연계된 ELS 발행액은 전 반기 대비 76.4%가 줄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ELS 대량 손실 사태의 재발을 막고자 은행의 ELS 판매 채널을 예·적금 창구와 분리하는 등의 조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연합뉴스)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