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북한, 대북전단 풍선 날리는 거점에 총격·포격할 수도"
허경진 기자 2024. 7. 24. 11:15
북한이 탈북민단체가 대북전단을 살포하기 위해 풍선을 띄우는 장소에 총격이나 포격을 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신 장관은 오늘(24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6일 한국 민간단체에 의한 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담화에서 대응 변화를 예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측의 대북전단 살포용 풍선 격추나 풍선을 날리는 거점에 대한 총격이나 포격을 행할 가능성도 있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 장관은 "북측이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대응으로 지뢰 매설이나 무인기를 사용한 전단 살포,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사이버 공격 등 도발에 나설 수 있다"라고도 했습니다.
앞서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 국가의 남쪽 국경과 일부 종심지대에서 대한민국 쓰레기들이 날린 대형풍선 29개가 또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시금 엄중히 경고한다.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한국 쓰레기들의 치졸하고 더러운 짓이 계속될 경우 우리의 대응 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제기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신 장관의 이번 인터뷰는 지난 22일 서울에서 이뤄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습니다.
신 장관은 오늘(24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6일 한국 민간단체에 의한 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담화에서 대응 변화를 예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측의 대북전단 살포용 풍선 격추나 풍선을 날리는 거점에 대한 총격이나 포격을 행할 가능성도 있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 장관은 "북측이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대응으로 지뢰 매설이나 무인기를 사용한 전단 살포,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사이버 공격 등 도발에 나설 수 있다"라고도 했습니다.
앞서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 국가의 남쪽 국경과 일부 종심지대에서 대한민국 쓰레기들이 날린 대형풍선 29개가 또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시금 엄중히 경고한다.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한국 쓰레기들의 치졸하고 더러운 짓이 계속될 경우 우리의 대응 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제기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신 장관의 이번 인터뷰는 지난 22일 서울에서 이뤄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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